들꽃 (4407)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제도에서 만난 봄꽃(거제-20070310) 2월말인데도 너무 따사로워서 여기저기서 봄꽃이 피었다고들 난리였지요. 이제 봄이 왔구나 하였는데 3월 첫 주말에 비가 내리고 봄꽃을 시샘하듯이 꽃샘추위가 찾아왔지요. 여리고 여린 들꽃들이 꽃을 피웠다가 감짝 놀라서 꽃잎을 닫고 움츠려들었습니다. 다시 주말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날씨는 차가웠지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꽃을 피울 것 같은 느낌에 길을 나섰습니다. 기대한 것만큼 많은 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생명력이었습니다.계곡 주변에서 괭이눈이 노란 꽃을 피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꽃말이 골짜기의 황금이라고 한다는데 숲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받으면 금빛이 날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얼레지(거제-20070310) 몇해 전에 얼레지를 보고 이렇게 고운 꽃도 있구나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봄이면 그 얼레지가 늘 눈에 삼삼거립니다. 얼레지를 처음 본 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얼레지 밭이라고 하여도 될 곳인데 꽃을 피운 모습은 쉽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꽃을 피운 모습을 만났지만 겨우 꽃잎만 벌린 상태입니다. 날시가 풀리고 햇살이 따사로워지면 금방 활짝들 피겠지요. 그때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2007-019 얼레지(거제-20070310)-01 얼레지(거제-20070310)-02 얼레지(거제-20070310)-03 얼레지(거제-20070310)-04 얼레지(거제-20070310)-05 얼레지(거제-20070310)-06얼레지(거제-20070310)-07얼레지(거제-200.. 거제도에서 만난 바람꽃(거제-20070310)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야할 3월인데 지난 주말에 불어닥친 꽃샘추위가 3월의 둘째 주말인데도 풀리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봄꽃을 만나려고 거제도를 갔습니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변산바람꽃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찬바람에 상한 모습이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2007-009 변산바람꽃(거제-20070310)-01 변산바람꽃(거제-20070310)-02 변산바람꽃(거제-20070310)-03 변산바람꽃(거제-20070310)-04꿩의바람꽃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들 꽃잎을 오므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날씨에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햇살이 비추었다면 활짝 꽃을 피우고 반겼을텐데.............. 날씨가 풀리면 다시 찾아보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 복수초(변산-20070301) 골짜기가 환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복수초가 등불을 밝힌 것처럼 피어있었습니다. 탄성과 신음이 절로 나옵니다. 어루만지듯 다가가서 눈을 맞추었습니다. 낮은 자세여야 더 다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007-013 복수초(변산-20070301)-01 복수초(변산-20070301)-02 복수초(변산-20070301)-03 복수초(변산-20070301)-04 복수초(변산-20070301)-05복수초(변산-20070301)-06복수초(변산-20070301)-07복수초(변산-20070301)-08복수초(변산-20070301)-09 복수초(변산-20070301)-10 산자고(변산-20070301) 가녀린 꽃대로는 꽃을 지탱하기가 버거울 것 같았습니다. 돌틈 사이에 산자고가 살짝 얼굴을 내밉니다. 아직은 이른지 활짝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줍은듯 반쯤 꽃잎을 연 산자고가 더 고와 보입니다. 2007-016 산자고(변산-20070301)-01 산자고(변산-20070301)-02 산자고(변산-20070301)-03산자고(변산-20070301)-04산자고(변산-20070301)-05산자고(변산-20070301)-06산자고(변산-20070301)-07 변산바람꽃(변산-20070301) 변산에서 만난 변산바람꽃입니다. 여러 이웃들과 함께 찾아가서 만난 변산바람꽃이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개체수가 많지를 않아 줄을 서서 기다리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2007-009 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1 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2 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3 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4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5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6변산바람꽃(변산-20070301)-07 노루귀(변산-20070301) 올 봄에는 노루귀를 참 많이 만납니다. 울산, 여수, 변산의 노루귀를 만났습니다. 같은 노루귀인데도 만날 때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2007-010 노루귀(변산-20070301)-01 노루귀(변산-20070301)-02 노루귀(변산-20070301)-03 노루귀(변산-20070301)-04 노루귀(변산-20070301)-05 노루귀(변산-20070301)-06 노루귀(변산-20070301)-07 노루귀(변산-20070301)-08 노루귀(변산-20070301)-09 노루귀(변산-20070301)-10노루귀(변산-20070301)-11노루귀(변산-20070301)-12 제비꽃(변산-20070301) 생각지도 않았는데 반가운 모습을 보게되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변산엘 가서 남산제비꽃을 보리라곤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산길을 오르는데 남산제비꽃이 길가에 고운 자태로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변산에서 만난 남산제비꽃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2007-015 남산제비꽃(변산-20070301)-01 남산제비꽃(변산-20070301)-02 남산제비꽃(변산-200780301)-03 남산제비꽃(변산-200780301)-04 남산제비꽃을 만난 뒤에 조금 더 올라서 또 제비꽃을 만났습니다. 남산제비꽃이려니 하였는데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노을아우에게 물었는데 시원한 대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디선가 잔털제비꽃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제비꽃인지 궁금합니다. 2007-016 잔털제비꽃(변산-20.. 이전 1 ··· 514 515 516 517 518 519 520 ··· 5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