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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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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20070708) 꽃이 피면 백일을 간다고 백일홍이라 한다지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였는데 백일홍은 예외인가 봅니다. 애절한 전설도 전해지고 있지요. 못된 괴물(이무기라고 하였습니다)이 마을을 괴롭히니까 해마다 제비를 뽑아 처녀를 바치게 되는데 어느 해에는 임금이 그만 제비를 뽑아서 공주를 바치게 되었답니다. 마침 근처를 여행하던 용감하고 잘 생긴 왕자가 대신 나서서 괴물을 물리치러 떠나게 됩니다. 못된 괴물을 이기고 오게 되면 배에 흰 깃발을 달고 지면 빨간 깃발로 죽음을 알리겠다고 약속한 뒤 떠났답니다. 용감히 괴물을 무찌른 왕자가 약속대로 흰 깃발을 달았는데, 처치한 괴물의 목을 깃대에 함께 꽂았기에 괴물의 피가 깃발에 묻어 그만 붉은 색 깃발이 되고 말았답니다. 이것을 모르고, 손꼽아 기다리다가 멀리서 붉은 깃발을 ..
부레옥잠(20070708) 연못에서 둥둥 떠다니며 자라는 부레옥잠은 잎자루는 둥글게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으며 그 안은 스폰지처럼 되어 있고 공기가 들어 있어 물고기의 부레와 비슷하다하여 부레옥잠으로 불립니다. 또다른 이름으로 봉안련이라고도 불리는데 꽃잎의 무늬가 봉황의 눈동자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즉 가운데 우뚝 선 꽃잎 하나에 짙은 보라색 줄무늬가 있고 그 가운데에 마름모 모양의 샛노란 반점이 매우 큰 특징입니다. 2007-192 부레옥잠(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부레옥잠(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2부레옥잠(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
부처꽃(20070708) 부처꽃이라고 하여 불교와의 관계를 찾아보았지만 특별히 관련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제가 많이 알지를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기자는 부처꽃에 대하여 사찰에는 많은 연못이 있고 수련과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가에 빠지지 않고 피는 꽃이 부처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못가에서 많이 만난 것 같았습니다. 줄기와 2007-307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ㅈ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4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5 부처꽃(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6
벌개미취(20070708) 벌개미취도 벌써 꽃을 피우고 반깁니다. 너무도 정겨운 우리 들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아무 데나 잘 자라고 윤기나는 잎이 예쁜데다가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단정한 연보라색의 꽃이 참 곱습니다. 그래서 국도의 가장자리나 공원의 꽃으로 즐겨 심는다고 합니다. 2007-305 벌개미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벌개미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2 벌개미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 벌개미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4벌개미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5
범부채(20070708) 노란색 꽃잎이 부채처럼 넓게 펼쳐 있고 빨간 범무늬가 있어 범부채라 하나 봅니다. 이런 부채로 바람을 부친다면 얼마나 시원할지............. 여름을 정말 시원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2007-306 범부채(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범부채(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2 범부채(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범부채(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4
서양벌노랑이(20070708) 노랑돌콩이라고도 한답니다. 산과 들의 양지에서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자라거나 퍼집니다. 노란색의 꽃이 벌처럼 귀여운 모습입니다. 이번에 만난 서양벌노랑이는 5-6송이의 꽃이 정답게 모여 피었습니다. 2007-137 서양벌노랑이(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서양벌노랑이(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2 서양벌노랑이(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 서양벌노랑이(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4
배롱나무(20070708)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답니다. 뭉쳐진 것처럼 보이는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잎은 꽃받침과 더불어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많으며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고 암술은 1개입니다. 2007-302 배롱나무(경주서출지20070708)-01 배롱나무(경주서출지20070708)-02 배롱나무(경주서출지20070708)-03 배롱나무(경주서출지20070708)-04 배롱나무(경주서출지20070708)-05
미국미역취(20070708) 노란 꽃이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우리 들꽃은 이렇게 풍성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를 못하지요.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미국미역취입니다. 2007-301 미국미역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1 미국미역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2 미국미역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3미국미역취(경주산림연구원2007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