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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식영정(20060815) 담양 여행의 마지막은 식영정이었습니다.그림자가 쉬고 있는 정자라는 듯을 지닌 식영정은 광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담양군 남면에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가사문학관이 있었고요. 식영정을 오르기 위하여 들어서니 송강가사의 터라는 비석과 부용당과 서하당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언덕 위를 올라가니 광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정자가 있었습니다. 온돌방과 대청이 절반씩 차지하는 구조가 여느 정자와는 달랐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광주호가 아름다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일몰도 볼 수 있었지만 돌아올 길이 멀어 기다리지를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정자 옆의 소나무는 두 사람이 안아야 할만큼 둥지가 굵었습니다. 수령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담양 송강정(20060815) 담양읍에서 광주를 가는 길가에 송강정의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산위에 정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송강 정철은 선조17년(1584)에 대사헌(大司憲)이 되었으나 동인들이 합세하여 서인을 공박함이 치열해지자 마침내 양사(兩司)로부터 논척(論斥)을 받아 다음해 조정을 물러나자 이곳 창평으로 돌아와 4년 동안을 평범한 인간으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조용한 은거생활을 하였고 정자를 새우고 여기서 그는 사미인곡을 썼다고 하였습니다. 도로에서 조금만 돌아나가니 정자를 오르는 계단이 있었고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가 오히려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언덕 위에 오르니 단아한 모습의 정자가있었습니다. 정면에는 송강정, 측면에는 죽록정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정자 앞에 소나무도 제멋대로 자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배롱나무는 고..
담양 가사문학관(20060815) 지난 8월 중순에 담양을 돌아본 내용이 여태 그대로 있었습니다.늦었지만 소개를 드립니다.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2000년 10월에 완공된 가사문학관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식영정 있었고 소쇄원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가사문학관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조선 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국문으로 시를 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여 꽃을 피웠다. 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 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충효가, 유도관의 경술가·사미인곡, 남석하의 백발가·초당춘수곡·사친곡·원유가, 정해정의 석촌별곡·민농가 및 작자 미상의 효자가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고 있어 담양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른다. --담양군..
진주남강유등축제 3(20061003) 예전에 소싸움장이었던 남강 둔치에 음악분수가 있었습니다. 음악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의 분수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함께 즐겼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2(20061003) 3일날 다시 진주 남강을 찾았습니다. 남강에 가교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가교를 건너 진수성을 들어갔습니다. 촉석문과 촉석루가 조명을 받아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진주성에서 본 남강의 유등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10월 12일까지 축제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고향을 찾으시는 이웃님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길이기를 빕니다. 그리고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1(20061001) 진주 남강에서 유등축제가 열렸습니다. 벌써 11번째 맞는 축제라 하였습니다. 해심님, 하늘지기님, 애플님, 빗방울님과 시간을 같이 하였습니다. 좋은 분들과 축제의 자리에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전야제에 참석을 하기위하여 오후에 남강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갖가지 등이 남강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세계등 17종 한국의 미를 표현한 십이지신상등의 18종, 진주의 혼을 나타낸 소싸움등의 20 여 종 그리고 남강 둔치에 내걸린 각종 창작등.............. 정말 등의 천지였습니다. 등 사이로 배가 다녔습니다. 애플님, 빗방울님이랑 배를 탔습니다. 배에서 올려다 보는 촉석루는 정말 멋졌습니다. 논개가 적장과 함께 강에 뛰어들었다는 의암까지 배가 돌아주었습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고운 노..
담양 대나무박물관(20060815) 담양읍에는 대나무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이곳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죽세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죽제품의 보존, 전시, 체험,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연인원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담양의 관광명소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의 주요시설로는 5만㎡부지에 대나무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관, 죽종장, 대나무테마공원 및 대나무놀이시설과 죽제품판매상가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은 5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조선시대 옛날제품에서부터 현대제품 그리고 외국제품에 이르기까지 2,60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무형문화재전수관은 죽세공예 기능을 보유한 3명의 무형문화재가 기능 전수를 하는 곳이자 관광객들이 직접 죽제품을 만들..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20060815)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은 많은 분들이 드라이브를 하고 싶어 하는 길이지요. 금성산성을 올랐다가 대나무테마공원을 찾아가다보니 이 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 사진을 담기가 쉽지를 않았습니다. 관방제림에서 구도로를 따라가니 차가 많이 다니지를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난 새도로로 차가 다니고 있었지요 입구에는 노점상이 많았습니다. 죽녹원 앞에 관방제림이 있었습니다.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던 곳으로, 이 제방에는 2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엄나무 등이 약2㎞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데, 그 풍치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