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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20060815)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을 찾았습니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었습니다. 죽림욕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올랐습니다. 바로 대나무 숲이었습니다.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여름의 한더위를 잠시 식혀주었습니다. 대나무숲을 오르는 길에 우마차를 꾸며도 놓았고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도 놓았습니다. 대나무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댓잎 사이로 간간이 햇빛도 내립니다. 대잎에서 풍겨지는 향이 느껴지는 듯도 하였습니다. 대나무 숲속에 인공폭포도 만들어두었더군요. 폭포를 오는 길이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이라 하였습니다. 연인들이 ..
고창 학원농장의 메밀꽃 2 (20060924) 메밀꽃을 찬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꽃술이 참 곱습니다. 묘령의 아가씨(?)가 비누방울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메밀꽃에 많이 취한 듯 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고왔습니다...............^^ 갈대와 코스모스도 함께 반겨주었습니다. 가을이 가득하였습니다.
고창 학원농장의 메밀꽃(20060924) 이효석은 '메밀꽃 필 무렵'에서 달빛에 보이는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을 고창의 학원농장에서 보았습니다. 함평의 용천사에서 꽃무릇을 실컷 본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였지만 파란 가을 하늘은 또 손짓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봄에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을 찾았습니다.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하얀 메밀꽃이 가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메밀꽃밭에 연인(?)이 부럽습니다...................^^ 학원농장에서 보리 비빔밥과 메밀국수로 점심을 시켰습니다. 점심을 시켜 놓고 40 여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서 출출하였기에 기다린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식당 뒤에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이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함평 용천사에서 만난 들꽃(20060924) 동부 용천사 대웅전 앞의 뜰에 콩과의 꽃이 피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시골에 있을 때 많이 본 꽃인데 갑자기 물으니 전혀 캄캄하였지요. 돌아오니 동부라고 생각이 났습니다. 만수국 돌로 쌓은 축대가 사람 한 키보다 높았습니다. 그 축대의 돌틈에서 만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물봉선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가에 물봉선이 피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선지 이슬이 많이 맺혀 있습니다. 샐비어 깨꽃이라고도 하는 샐비어가 대웅전 앞의 뜰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꽃을 따서 끝을 빨면 꿀을 맛볼 수가 있어 어릴 때 많이 따먹기도 하였는데.......... 이질풀 꽃무릇이 핀 언덕 아래에 이질풀도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색이 참 곱습니다. 참꿩의다리 절을 오르는 길 옆의 숲에 연한 보라빛 ..
함평 용천사의 꽃무릇(20060924) 함평의 용천사에서 꽃무릇 축제가 지난 16일과 17일에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찾지를 못했습니다. 올해는 꽃무릇을 보지 못하나 하였는데 하늘지기님이 용천사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새벽을 달려 용천사를 찾으니 꽃무릇이 고운 자태로 맞아주었습니다. 해심님, 하늘지기님, 애플님 그리고 우리 부부는 꽃무릇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용천사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보니 온통 붉은 빛이었습니다. 셔터를 정신없이 눌렀습니다.
함평 용천사 (20060924) 꽃무릇이 만개를 한 용천사는 함평의 모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천사에 대한 소개는 한국의 산천이라는 사이트에 올려진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600년(백제 무왕 1) 행은(幸恩)이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대웅전 층계 아래에 있는 용천(龍泉)이라는 샘에서 유래한다. 이 샘은 황해로 통하며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645년(의자왕 5) 각진(覺眞)이 중수하고, 1275년(고려 충렬왕 1) 국사 각적(覺積)이 중수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세조와 명종 때 중수하여 큰 절로 성장하였다. '용천사대웅전현판단청기'에 따르면 전성기에는 3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용천사를 찾기 위하여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20060815) 담양의 금성산성을 돌아보고 다음에 찾은 곳은 대나무골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대나무숲 사이로 산책길이 보입니다. 산책길을 가면서 보는 대나무가 싱그럽기만 합니다. 대나무 숲에서 흘러나오는 약수가 시원하였습니다. 장독들 사이에서 만든 분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천천히 산책로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죽향이 은은하게 코로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대나무 쉼터가 있었습니다. 대나무숲 너머로 파란 하늘이 시원합니다. 대나무 산책로의 곳곳에 만들어진 시설물들이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원두막이 있고 잔디밭도 있습니다. 대나무 산책로 다음에는 소나무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라고 하였습니다. 발바닥이 제법 아팠지만걸어보았습니다. 소나무 길을 지나서 제3..
담양의 금성산성에서 만난 들꽃들 2(20060815) 광복절인 8월 15일에 담양의 금성산성을 올랐습니다. 오르면서 만난 들꽃들 그 두번째입니다.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꼭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아자 이삭여뀌 이질풀 흰이질풀 익모초 주름잎 쥐꼬리망초 짚신나물 층층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