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272)
벌레잡이 식물(20060830) 지난 8월말에 반성에 있는 경남수목원의 열대식물원에서 만난 벌레잡이 식물들입니다.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네펜테스 벌레잡이통풀이라고 합니다. 통의 입구와 그 부근의 뚜껑에는 꿀샘이 있어서 벌레들을 유인하는데 벌레가 미끄러운 통 속으로 떨어지면 그 속의 소화액에 의하여 소화·흡수된다고 합니다. 미라벌리스 네펜테스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이것도 통속으로 벌레를 잡아먹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벌레잡이제비꽃 꽃의 모양은 제비꽃과 너무 비슷합니다. 옆면에 선모가 나고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는다고 합니다. 파리지옥 잎에는 많은 선이 있어 벌레들을 유혹하고 3쌍의 감각모가 있어서 그중의 어느 것이든지 벌레가 닿게 되면 잎의 양면이 갑자기 닫히며, 안쪽에 돋은 선에서 산과 소화액을 ..
반성 경남수목원 3(20060830) 8월 30일 반성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중부지방에 있는 수목원까지 찾으면서도 집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남수목원을 이제서야 찾음이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동물원을 돌아보고는 수목원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사방을 시원스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전망대 곁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 수생식물을 가득 심어 놓았더군요. 내려오는 길에 무궁화홍보관이 있었습니다. 나무 계단길과 연못을 돌아보면서 내려오다가 길을 잘못들어 다시 한바퀴를 돌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견학을 많이 와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였다는 이야기가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반성 경남수목원 2(20060830) 8월 30일 반성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잘 정리된 식물원을 따라 돌다가잔디밭에서 잠시 쉬기도 하였습니다.분수대를 지나니동물원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당나귀와 염소, 타조가 함게 어울려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람쥐가 철망 속에서 반겨주었습니다. 금계, 은계라 불리우는 고운 깃을 자랑하는 닭도 보았습니다. 노루와 사슴도 보았습니다. 동물원 위의 작은 연못에서 내려다 보니 동물원의 새장 시설물 뒤로 낮은 산이 보였습니다. 주변에 만들어 놓은 코뿔소와 사향노루의 동물상이 멋집니다.
반성 경남수목원 1(20060830) 8월 30일 반성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중부지방에 있는 수목원까지 찾아가면서도 집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남수목원을 이제서야 찾음이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수목원에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였던가요. 다행히 실내식물원이 있어 그곳에서 비를 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니 비가 적게 내렸습니다. 우산을 쓰고는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수련이 자라는 연못이 바로 실내식물원 곁에 있었습니다. 연못에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지나다니면서 수생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8월말인데도 수련이 제법 피고 있었습니다. 관찰로를 따라 돌아보았습니다. 갖가지 나무와 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장미원에는 장미가 지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장미원 ..
화왕산에서 만난 가을 들꽃(20061015) 억새를 보러 화왕산을 오르면서 만난 들꽃들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괘나 많았지만 담겨진 것은 별로입니다. 억새 사이에서 용담이 핀 모습이 무척 고왔습니다. 고작 한 송이였지만 물매화를 만난 것은 정말 기뻤습니다.구절초 쑥부쟁이 꽃향유 용담 잔대 물매화
화왕산 억새 2(20061015) 화왕산의억새는 실로 장관이었습니다..................
화왕산 억새 1(20061015) 관룡산을 오르니 1시가 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화왕산을 향하였습니다. 화왕산성의 동문을 향하여 오르는 임도에는 산행객들이 줄을 이어 올라가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동문까지 가기 전에 먼저 허준 세트장이 있습니다. 세트장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산에는 떨기나무가 누렇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작은 연못에도 가을이 잠겨 있었고요.......... 화왕산성의 동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돌로 쌓은 성벽이 화왕산을 감싸고 있습니다. 동문을 들어서니 온 산이 은빛 물결로 넘실거립니다. 실로 장관이었습니다.
관룡산 관룡사(20061015) 화왕산의 억새를 보러가는 길에 화왕산과 나란히 자리한 관룡산 자락의 관룡사를 먼저 찾았습니다. 지난 2월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관룡사를 돌아보고는 다시 가을의 억새를 보러 오르면서 들립니다. 옥천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다리가 있는 세갈래 길에서 오른편으로 난 길을 오르면 관룡사를 지키는 석장승을 만납니다. 관룡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돌계단과 작은 석문을 지나야 했습니다. 돌담을 기둥으로 하여 긴 돌로 두 담을 연결하고는 그 위에 지붕을 올려 문을 만들었습니다. 이 문이 일주문을 대신하나 봅니다. 화왕산 관룡사란 현판을 단 전각이 계단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곁의 범종각이 누각처럼 날렵한 모습입니다. 담 너머로 대나무가 고개를 내밀고 넘겨다 보고 있습니다. 대웅전에서는 스님이 수능 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