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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돝섬의 국화축제 3(20061104) 돝섬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산을 가고파의 고장이라고도 한답니다. 하여 돝섬의 정상에 가고파탑을 세워놓았습니다. 가고파탑 앞의 광장에도 국화로 곱게 꾸며놓았습니다. 그 광장을 국화로 만든 향이문과 국이문으로 드나들 수가 있었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가 레일을 타고 쉬임없이 돌고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마산 관광사진 전시가 열리고 있었고 공연장에는 엿장수의 걸쭉한 입담과 구성진 노래로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공연이 끝이 나자 모두들 자리를 털고 일어섭니다. 국화 축제의 모습을 담으려는 사람들도 많기만 합니다.
마산 돝섬의 국화축제 2(20061104) 돝섬이 온퉁 국화 천지로 변했습니다. 국화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라는 글도 만들었습니다. 곳곳에 국화 축제를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곳도 만들었습니다. 국화의 종류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색도 갖가지입니다. 국화에 뒤지지 않으려는 듯늦게 핀 장미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색을 더 곱게 붉히고 있었습니다.국화 틈새에서 맥문동의 열매도 익어갑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덩굴도 단풍이 들고 있었습니다.
마산 돝섬의 국화축제 1(20061104) 마산 가포만에는 돼지의 모습을 닮았다하여 돝섬이란 이름이 붙여진 섬이 있습니다. 그 돝섬에 제6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열렸습니다. 시간을 내지 못해 미루다가 토요일 오후에 들렸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지만 갈매기와 함께 멋진 유람선이 다닙니다. 선착장 상공에는 국화축제를 알리는 애드밸룬이 보입니다. 흐릿한 하늘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배가 출발을 하니 꼬리가 길게 생깁니다. 갈매기들이 따라옵니다. 지나는 배와 인사도 주고받지를 못했는데 저만치 가버립니다. 등대가 빨간색으로 치장을 하고 안내를 합니다.마산도 이제 고층 아파트가 해안에 즐비합니다. 돝섬 가까이 오니 가포만을 가로지르며 세워지고 있는 마창대교가 제법 ..
함평 용천사에서 만난 들꽃(20060924) 지난 9월 24일에 꽃무릇을 보러 함평의 용천사를 찾았습니다.그 때 본 들꽃을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정리를 하여 올립니다.물봉선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가에 물봉선이 피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선지 이슬이 많이 맺혀 있습니다. 동부 용천사 대웅전 앞의 뜰에 콩과의 꽃이 피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시골에 있을 때 많이 본 꽃인데 갑자기 물으니 전혀 캄캄하였지요. 돌아오니 동부라고 생각이 났습니다. 만수국 돌로 쌓은 축대가 사람키보다 높았습니다. 그 축대 사이에서 만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샐비어 깨꽃이라고도 하는 샐비어가 대웅전 앞의 뜰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꽃을 따서 끝을 빨면 꿀을 맛볼 수가 있어 어릴 때 많이 따먹기도 하였는데.......... 이질풀 꽃무릇이 핀 언..
무주의 적상산(20061028) 덕유산을 내려오니 4시가 다 되었습니다. 시간은 늦었지만 안국사가 있는 적상산을 찾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적상산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다.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 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임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한 절이 있으며 그 이후 여러 사람이 산성..
덕유산 설천봉에서(20061028) 덕유산 향적봉에서준비하여간 점심을 먹었습니다.정상에서 산하를 내려다보며 먹어선지점심시간이 한참이나 지나 시장하여선지 점심이 꿀맛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설천봉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향적봉에서 설천봉까지 내려오는 길은 나무로 만든 통로를 이용합니다. 바위와 고사목을 구경하며 내려오니 금방 설천봉입니다. 내려오면서 돌아보니 나무 사이로 보이는 향적봉에는 아직도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설천봉에도 사람들이 많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설천봉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곤도라를 타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팔각정과 고사목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곤도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스키장에도 주변의 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덕유산의 향적봉을 오르며(20061028)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평탄하여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백련사에 향적봉을 오르는 길은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올라서 돌아보니 백련사가 단풍으로 물드는 산속에서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련사를 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길이 점점 가파르고 산행도 돕고 주변을 보존하기 위하여 계단을 만들었는데 계단을 오르기도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주목과 고사목들이 보입니다. 향적봉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2시가 다 되었습니다.마지막 100m의 계단길이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향적봉이 바로 눈앞에 있고많은 사람들이 있어 마지막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향적봉에 도착을 하니사람들로 붐벼서 발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정상을 알리는 돌에는 사진을 담으려는 ..
덕유산 백련사 2(20061028) 구천동 계곡에서 시작하여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면서 가을을 즐겼습니다.오르는 길에 들린 백련사에도 가을이 가득하였습니다. 누각을 지나서 또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 위에 대웅전이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앞 뜰에서 보는 가을 풍광이 가히 아름답습니다.뒤로는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이 단풍으로 물든 나무에 가려 보일듯말듯합니다. 백련사의 가을에 한없이 취합니다. 덕유산 등산로를 찾았지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를 않았습니다. 대웅전과 부속 전각이 사이좋게 자리하며 곱게 물드는 단풍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각 앞을 지나니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왔습니다.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오르는 것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을 오르니 지방문화재로 지정받은 백련사 계단이 있었습니다.엔싸이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