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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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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을 오르면서(20120501) 5월 첫날에 신불산에 올랐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오르면서 본 간월재에 모습입니다. 간월재로 들리지 않고 사잇길로 신불산으로 갔습니다. 산능선을 따라 가다가 보니 간월재가 한눈에 보입니다. 신불산 억새길을 여는 행사가 오후에 예정되어 있다고 안내를 하는 방송이 멀리서도 들립니다. 간월재를 보며 산허리를 돌아나가니 잔뜩 흐려있던 날씨가 비를 내리면서 운무가 산을 돌아 피어오릅니다. 신불산을 오르면서 본 계곡이 깊습니다.
한듬계곡에서(20120429) 4월 마지막 일요일에 천성산의 노전암 옆으로 흐르는 한듬계곡을 걸었습니다. 천성산엘 날이 흐린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노전암에 이르는 길에 달린 연등 아래를 걷는 사람들이 정겹습니다.
쪽지벌에서-우포(20120427) 쪽지벌에 나무들이 신록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물에 반영도 곱습니다. 우포로 이어지는 물에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마른 물억새가 물가에서 아침을 맞습니다. 봄을 맞아 푸르름으로 가득한 산과 나무가 물에 반영으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잔잔한 물에 드리워진 반영이 무척이나 상큼합니다.
목포 제방의 아침(20120427) 목포 제방에서 본 우포가 아름답습니다. 우포의 물에서 피어오른 안개가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둥실 날고 물에는 안개가 피어오르며 물에는 구름과 안개와 나무들의 반영이 곱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목포의 제방에서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우포에 피어오르는 안개를 물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우포의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수로 옆으로 갔습니다. 동쪽 하늘에 높이 솟은 해가 우포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백산(20110503) 작년 이맘 때쯤 찾았던 태백산의 모습입니다.봄이면 어디라도 꽃이 많이 피지만 태백산엔 더욱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여 봄이면 태백산을 연례행사처럼 찾아갑니다. 꽃을 만나고 오고 가면서 보았던 태백산의 풍경입니다.산을 찾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숲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숲 사이로 사찰의 지붕이 보입니다. 비가 내린 뒤에 찾은 태백산의 계곡엔 물도 많았습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어찌나 청량하였든지...... 물에 발을 담가보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도 없었고 계곡을 들어가기도 어려웠습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우포(20120427) 4월 27일 새벽에 우포에 갔습니다. 목포를 찾아 가다가 쪽지벌이 내려다 보이는 둑에서 본 우포는 안개가 피어오르면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우포에 왜가리 두마리가 날고 있습니다. 둑 너머 마을 앞의 저수지도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태백산에서(20120426) 2012년 4월에 찾은 태백산입니다. 산을 오르는 게 힘이 들었던지 계곡에 물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태백산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내려오다 만난 나무입니다. 쭉쭉 뻗은 나무가 석양을 받아 멋집니다. 서산으로 해가 기웁니다. 나무들이 긴 그림자르 만들고 나무 사이로 하루의 마지막 햇살이 빛납니다. 서쪽으로는 산그림자가 드리운데 맞은편 산비탈에 자리한 나무에는 햇살이 곱습니다.
소백산을 오르며(20110428) 작년 이맘 때쯤 올랐던 소백산입니다.소백산을 올랐습니다. 평일이라 소백산을 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산행로 주변에 나무에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산행로는 조용합니다. 새순이 돋는 나무 뒤로 계곡이 보입니다. 전날에 비가 와서인지 계곡에 물이 제법 많이 흐릅니다. 소백산을 운무가 덮고 있습니다. 간간이 소백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금방 안개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참을 오르다가 작은 폭포를 닮은 계류를 만났습니다. 삼각대도 없어 다리에다 카메라를 고정하여 흐르는 물을 담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운무가 조금 걷혔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가 멋집니다. 다리에 반영도 보았습니다. 가지가 멋스런 나무도 보입니다. 입구에 자리한 유스호스텔 건물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