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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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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삼랑성 남문으로 들어가며(20091226) 강화도 정족산 자락에 자리한 전등사에 다녀왔습니다.전등사에 대한 소개는 위키백과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전등사(傳燈寺)는 대한민국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정족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인 381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현존하는 한국의 사찰 중 가장 역사가 길다. 아도화상이 처음 절을 지을 때는 진종사(眞宗寺)로 명명했다. 고려 고종 46년인 1259년에 진종사 경내에 가궐을 지은 것으로 다시 기록에 등장한다. 고려는 1232년부터 1270년 사이 강화도에 임시 도읍을 정했다. 1266년 진종사는 크게 중창되었으며, 충렬왕 8년인 1282년 충렬왕의 왕비 정화궁주가 진종사에 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등은 ‘불법(佛法)의 ..
강화 초지진(20091226) 안양에 사는 아이들 집에 다니러 갔다가 날이 맑아서 강화도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초지대교를 지나서 강화도에 들어갔습니다. 초지대교 바로 옆의 초지진에 들렸습니다.위키백과에서 발췌한 초지진의 소개 내용입니다. 초지진(草芝鎭)은 인천광역시의 사적 제225호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있다.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이다. 그 뒤 1866년 10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 극동 함대와 1871년 4월 무역을 강요하며 침략한 미국의 아세아 함대, 그리고 1875년 8월에 침공한 일본 군함 운양호를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이다.당시 프랑스·미국·일본의 함대는 우수한 근대식 무기를 가진데 비하여 조선군은 빈약한 무기로 대항하여 싸웠..
다대포-모래도 흐르고(20091219) 다대포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모래가 바람에 물처럼 흐릅니다.
다대포-카이트 보드(20091219) 12월 19일 토요일 오후입니다만 주초부터 불어닥친 한파가 남쪽 지방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시리도록 푸릅니다. 파란 하늘이 집에 그냥 있지를 못하게 합니다. 단단히 챙겨입고 다대포엘 갔습니다. 다대포엘 도착하니 그렇게 차가운 날씨인데도 카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카이트 보드는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신종 워터레포츠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카이트 보드는 말 그대로 대형 연(kite)에 서핑 보드를 달고 물 위를 가르는 스포츠로 바람만 불고 파도가 없는 날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하와이의 서퍼들이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가 천천히 서쪽으로 기웁니다. 바닷물이 빛에 부서집니다. 카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그 빛 속엘 찾아들어서기도 합니다. 카..
초겨울 주남지의 오후(20091212) 아침에는 구름이 많던 하늘이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11월말에 얼핏 다녀왔던 주남지에 갔습니다. 둑에는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였고 저수지에는 주남지를 찾은 철새들로 가득하였습니다.둑을 거닐다가 큰고니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물속에서 먹이를 찾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따금 중대백로들이 날기도 합니다. 갈매기도 보입니다. 주남지가 바다에서 제법 멀텐데 어떻게 날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두루미도 보았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머리 위로 기러기들이 날아가기도 합니다. 줄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이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합니다.
양동마을 - 관가정(20091206) 양동마을의 입구에서 보면 왼쪽 언덕에 관가정이 있습니다. 돌 계단 위에 대문이 높습니다. 담 너머로 들여다 본 뜰에 관가정을 찾은 아이들이 안내를 받고 있습니다. 난간이 만들어진 마루에는 오를수가 없었습니다. 마루에서 보면 풍경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태극무늬가 그려진 대문을 들어가면 바로 안채입니다. 안채로 들어가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사각하늘입니다. 뜰에 수령이 제법 많이 나갈 것 같은 향나무가 있습니다. 관가정에서 담너머로 본 모습들입니다. . 마을회관 앞의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근처에 감이 달린 감나무가 보입니다.
양동마을 - 향단(20091206) 양동마을의 대표적인 고택의 하나인 향단을 찾았습니다. 대문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니 10칸이 넘는 바깥채가 자리하고 사이에 문도 있습니다. 안채가 구경하고 싶었으나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깥만 둘러보았습니다. 뒤켠으로 돌아가니 안채의 뒤로 처마 밑에 장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덕의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파란 하늘에 노란색이 곱습니다.
양동마을 서백당(20091206) 양동마을의 서백당에 들렸습니다. 집앞에 통나무로 만든 쉼터가 손님을 맞는 배려로 보입니다. 대문 앞에 향나무 두 그루가 수문장처럼 보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니 집 안에도 수령이 600년이 넘는 향나무가 있었습니다. 돌로 쌓은 축대가 보기에도 여간 튼튼하지가 않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서 서백당의 마루에 앉아 보았습니다. 사당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사당을 들어가는 문에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돌아가니 장독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