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되어 중부지방과 서해안에는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산에는 눈이 조금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폭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눈이 귀한 곳에서 지내다보니 설경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날이 맑겠다는 일기예보에 덕유산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삶님에게 연락을 드리니 당장 오라고 하십니다.
1월 8일 덕유산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8시가 조금 지나니 삶님으로부터 어디냐고 연락이 옵니다.
덕유산의 설경을 보고 싶은 것은 삶님도 마찬가지입니다.
8시에 무주의 곤도라 탑승장에 벌써 도착을 한 모양입니다.
무주휴게소에 들려서 식사를 하려는 저를 조급하게 만듭니다.
서둘러서 무주 곤도라 탑승장에 도착을 하니 9시입니다.
삶님께서 기다리시다 반갑게 맞아줍니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갔습니다.
설천봉에 도착하여 곤도라를 내리자마자 탄성부터 나옵니다.
곤도라 탑승장 옆의 휴게시설이 눈과도 잘 어울립니다.
고사목도 한 몫을 합니다.
휴게시설 2층에 오르니 고사목에 눈이 얼어붙었습니다.
상록수는 잎을 덮은 눈이 덩어리처럼 되었습니다.
설천봉의 팔각정은 늘 그자리에서 반가이 맞아줍니다.
눈이 있어 더욱 멋진 모습입니다.
팔각정 뒤로 해가 보입니다.
운무가 해를 가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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