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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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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의 아침 2(20111212) 아침 햇살을 받은 마른 풀잎에 맺힌 성에가 빛을 발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천주산을 내려오면서(20110419) 진달래 군락지를 내려와서 올려다 보았습니다. 온통 붉은 빛입니다. 사람이 만들어서는 이렇게 고운 색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정상 바로 아래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를 올려다 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산능선을 따라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도 간간이 진달래를 볼 수 있지만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모습은 숨을 죽이게 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내려온 나는 먼저 본 모습이라 감동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감탄사는 연신 터집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여전히 진달래가 배웅 인사를 합니다. 사철푸른 나무와 함께 하여 녹색과 분홍의 조화가 참 곱습니다. 만남의 광장 가까이 내려오니 진달래가 지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진달래 꽃잎이 지천입니다. 만남의 광장에 내려오니 해는 어느덧 서산에..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20110419)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내려오면서 정자에 들렸습니다. 정자 밑으로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진달래가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정자에 서서 진달래로 붉게 물든 산비탈과 앞으로 펼쳐진 들판을 보노라니 아름다움과 시원함이 뭐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진달래 군락지 사이로 만든 탐방로를 갔습니다. 평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르진 않았지만 가면서 만난 사람들도 한결같이 감탄사를 멈추지 않습니다. 탐방로에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언덕을 내려왔습니다. 진달래 사이로 길도 있습니다. 터널입니다. 진달래 군락지를 내려왔습니다.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탐방로 주변이 온통 붉은 빛입니다. 붉은 융단을 깐듯도 하고 불이 붙은 듯한 모습입니다. 그 모습에 매료되어 한참을 움직일 수도 없었습..
천주산 진달래(20110419) 해마다 4월이면 창원 천주산에도 진달래가 곱게 핍니다. 진달래가 곱게 피면 천주산에서는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올핸 4월 16일과 17일에 열렸습니다. 진달래 축제가 열릴 때면 천주산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여 늘 진달래 축제가 지나서야 천주산을 찾습니다. 올해도 축제가 지난 이틀 뒤에 천주산을 갔습니다. 산의 초입에서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가는 동안에는 숲속에 간간이 진달래가 보이긴 하였지만 그리 감탄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헌데 만남의 광장에 가서 올려다 본 천주산 정상 부근은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진달래 분홍의 색이 정말 고왔습니다. 임도를 따라 돌아가면서 올려다 본 언덕 곳곳에 진달래가 곱게 피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좁을 산행로에 들어서니 옆으로 온..
고성 송학동 고분(20111208) 경남 고성읍 북쪽의 무기산 일대에 큰 무덤 몇기가 있습니다. 가야시대의 고분인 송학동 고분입니다. 잔디가 노랗게 변한 고분을 찾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주남지에서 2(20111205) 주남지에 어린 아이들이 철새 구경을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소리가 철새들 소리보다 더 정겹습니다. 둑 위를 새들이 날아갑니다. 물억새는 아직도 둑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주남지에서 나오려다 본 하늘에 새들이 날고 있습니다. 초겨울의 주남지에는 저수지에도 하늘에도 새들로 가득합니다.
주남지에서 1(20111205)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주남지에서 철새축제가 열렸습니다. 12월 4일에 갔다가 차가 붐벼서 입구에서 돌아왔습니다. 축제가 끝난 다음날인 5일에 가니 한적하였습니다. 둑에 오르니 저수지 위로 큰고니 두마리가 정답게 날고 있습니다. 주남지의 철새 축제는 지났지만 곳곳에 철새 축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저수지 곳곳에 새들이 보입니다. 저수지 가운데에 자리한 나무 밑에는 큰고니와 기러기들이 모여서 쉬고 있습니다. 유영을 즐기는 새들도 보이고 마른 연잎 사이에서는 먹이를 구하는 새들도 보입니다. 왜가리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왜가리는 볼 때마다 혼자입니다. 가마우지 한 마리가 저수지 위를 가로질러 날아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저수지 가운데에 있는 나무에 가득 앉아서 놀고 있었는데 오늘은 나무..
토함산 석굴암을 돌아보고 나오면서(20111115) 석굴암에서 돌아나오는 길은 더욱 여유롭습니다. 사람들이 참 많이 찾고 있습니다. 금방 일주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불국대종각의 종 앞에 갔습니다. 자선금을 내고 종을 칠 수 있도록 하여 종을 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종각에서 보니 경주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종각에서 내려와 식수대 앞에 갔습니다. 옆에 굴뚝이 있습니다. 식수대 옆에 망원경을 비치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경주시의 모습입니다. 내려오기 전에 본 주차장의 종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