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모도의 풍경 2(20070103) 길을 따라 무작정 가다 보니둑이 있었습니다. 둑을 올라가니 바다가 보입니다. 물이 빠져 개펄이 넓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바닷물에 햇살이 부서집니다. 갈대도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선착장이 보입니다. 석모도 앞에 있는 미법도와 서검도 가는 하리 선착장입니다. 선착장을 찾은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바닷가를 거니는연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화페리의 모습이 물속에 잠기다가 물결이 생기면서 지워집니다. 어선 두 척이 평화롭게 쉬고 있습니다. 삼산저수지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석모도에 넓은 들이 있는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섬에 이리도 큰 저수지가 있을 줄이야............석모도를 찾은 때가 1월초라 저수지의 물은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석모도의 풍경 1(20070103) 지난 1월 3일 강화도를 갔었지요.강화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석모도를 찾았습니다. 차도 함께 배를 탔습니다. 평일이라선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지만 석모도를 가는 외포리항에는 차가 선착장에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외포리항은 너무 평온합니다. 배가 출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놀고 있는 갈매기는 날아들지 않습니다. 새우깡을 준비한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집니다. 그제서야 여기저기서 갈매기들이 날아듭니다. 석모도 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닷가에 멋진 집들이 있습니다. 멀리 조금 전에 배를 탔던 외포항이 보입니다. 넓게 펼쳐진 들길을 지나면서 이곳이 강화도 앞의작은 섬이라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들판에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들 복판에 한채씩 있는 집은 낯선 풍경으로 보였습니다. 저도 연육교(20070330) 가포에서 벚꽃을 보고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산의 9경 중에 하나인 저도연육교를 보러 갔습니다. 저녁 햇살을 받으면서 예전의 다리와 새로 만든 다리가 나란히 반겨주었습니다. 예전의 다리는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하였지요.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정도였는데 지금은 곁에 새로 다리가 놓이고 예전의 다리는 걸어서 다니도록만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사랑 고백을 한 흔적이 다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 사랑 고백을 받은 사람은 무척 행복하였을 것이라고 같이 간 일행이 부러워 하였습니다........... 마산 가포의 벚꽃(20070330) 진해에 벚꽃 축제가 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이 되었지만 날씨가 좋지를 않아 찾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주초부터 계속 흐린 날씨로 진해흫 간다하면서 가지 못했는데 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되어 진해를 가려다 너무 붐빌 것 같아 마산의 가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산한 도로를 달릴 수 있어 좋았고 벚꽃이 활짝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벚꽃 옆에 동백과 목련도 함께 피어 있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 2(20070102) 오르는 길에 참성단과 관련된 안내들이 계단의 지루함을 달래어 주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길이 대부분 나무가 울창하여 조망을 가렸지만 한 곳에는 시원하게 강화도를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늦은 시간이라 흐릿하게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산 위에 돌로 쌓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주변에 철망으로 접근을 막고 있었습니다. 마니산 정상에 있는 사적 제 136호인 참성단입니다. 참성단은 성단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되고 있어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개천대제, 체전성화채화,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시만 개방한다고 안내가 있었습니다. 어제(1월 1일)는 참성단을 개방하였다는데 하루가 늦어 참성단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참성단 앞의 봉우리는 헬기 착륙장이었습니다. 그 옆의 나무기둥에다가 마니산 .. 강화도 마니산 1(20070102) 시흥의 월곶에 사는 아이들에게 갔다가 강화도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습니다. 월곶에서 강화도 초지대교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초지진과 정수사, 전등사를 돌아보았는데도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전국체전의 성화를 채취하는 참성단이 있는 마니산을 찾았습니다. 정수사와 전등사를 돌아보고 오느라고 시간이 늦었는데 입장을 하려니 되도록이면 빨리 다녀오라고 주의를 줍니다. 날씨도 흐리고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고 어두워진다고 하였습니다. 입장표를 받고 있는 초입은 잘 정리된 길이었습니다. 조금 오르니 계곡에 만들어진 다리의 모습이 멋집니다. 계곡에 돌 사이로 흐르는 물은 얼지 않았지만 고인 물은 얼어붙고 있었습니다. 마니산을오르는 길이계단로와 단군로로 나누어지는 곳에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계단로는 마니산 기도원을.. 강화도 초지진(20070102) 지난 1월초에 시흥의 월곶에 사는 아이들에게 갔다가 강화도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습니다. 월곶에서 강화도 초지대교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전에만 하여도 강화대교가 육지를 연결해주는 다리였는데 지금은 초지대교가 놓여 강화도를 찾는데 편리하여졌다고 합니다. 초지진은 강화도 방어를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설치한 진으로 지금은 사적 제 225호로 지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나무와 성벽에는 총알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 진은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전적지로, 1871년(고종 8) 미국해병 450명이 이곳에 상륙하였을 때 필사의 격전을 벌였으나 화력의 열세로 패배, 미군에 점령당하였고 1975년(고종 12)에는 일본군함 운요호와 교전이 벌어져 일본 함.. 주남저수지의 저녁 풍경(20070322) 주남저수지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주남저수지를 떠나지 못한 새들이 이따금 날아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서쪽 하늘에 운무가지는 해의 색을 곱게 만들었습니다. 멋진 일몰은 아니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힘이 듭니다. 세로로 담은 사진은 수평이 맞지를 않습니다. 제법 주의를 기울였지만 오히려 더 기운 것 같습니다.............^^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