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탐방

(419)
통도사의 암자들-자장암(20050821) 통도사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통도8경은 제1경 무풍한송(無風寒松), 통도사 입구 무풍교의 아름다운 소나무군의 정취를 말한다.제2경 취운모종(翠雲暮鐘), 취운암의 저문 종소리라고 할 수 있다, 제3경 안양동대(安養東臺), 안양암 동쪽의 수려한 기암괴석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대(東臺)를 의미한다.제4경 자장동천(慈藏洞天), 자장암의 골짜기를 가리킨다, 제5경 극락영지(極樂影池), 극락암 연못의 극락 영지를 말한다, 제6경 비로폭포(毘盧瀑布), 비로암의 비로폭포를 지칭한다,제7경 백운명고(白雲鳴鼓), 백운암의 은은한 북소리가 포함된다.제8경 단성낙조(丹城落照), 단조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인 낙조를 지칭하는여덟 가지이다.자장암이 있는 통도사 팔경 중의 하나인 자장동천을 찾았다. 계곡에는 사람들이 ..
통도사의 암자들(20050821) 통도사에는 모두 19개의 암자가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초에 서운암과 백련암 등 10 여 곳을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보타암, 취운암, 서축암, 자장암을 돌아보고 왔다.통도사를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차도를 따라 죽 오르면, 암자들이 연달아 나온다. 제일먼저 보타암과 마주친다. 보타암 암자는 좀더 깊은 산속 외진 곳에 있으리라는 선입견을 보타암이 깨어준다. 차도 옆에 버젓이 있는 보타암에 들어가니 단정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취운암 취운암은 보타암으로부터 200m정도 되는 거리에 있다. 이암자는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돈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조선 효종 원년(1650) 우운대사가 처음 지었고 정조 19년(1795) 낙운대사가 고쳐지었으며 1969년 태일화상이 다시 고쳐지었다. 지금은 6동 128칸에 ..
용두 조각이 멋진 호구산 용문사(20050814) 남해를 가면 대부분 찾는 곳이 금산과 보리암, 상주해수욕장이다.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다음에 남해를 가면용문사를 찾아보라는 안내를 받았다. 먼저 용문사의 안내부터 백과사전에서 알아보았다.남해 호구산에 자리잡은 용문사는 경북 예천 용문사, 경기도 양평 용문사와 더불어 3대 용문사라 일컬어 지는 남방의 명찰(名刹)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되었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이 절 승려들이 승병으로 참여하여 왜군과 싸웠는데, 이 때 절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1661년(현종 2) 학진(學進)이 인근 보광사(普光寺) 건물을 옮겨와 중창하였다. 보광사는 원효가 세운 사찰이었으나 이곳으로 옮길 때에는 폐사 직전의 상태였다고 한다. 용연(龍淵..
상서로운 구름이 있는 서운암(통도사의 암자들4)(20050729) 해마다4월 20일 경이면 야생화 축제로 통도사 가는 길이 차로 막힌다.바로 서운암에 금낭화가만개하였기 때문이다.지난 봄 야생화 축제에 가서 만난 봄꽃들이 너무 좋아여름에 다시 오리라 마음 먹고 있다가시간이 나서 서운암을 찾았다.먼저 대나무로 엮은 문을 들어서면 있는연못에서 개연꽃이 반겨주었다.서운암은고려 충목왕 2년(1346) 충현대사에 의하여 처음 지어졌고 조선 철종 10년(1859) 남봉대사에 의해 고쳐지어진 4동 22칸에 이르는 암자이다. 암자의 이름에는 상서로운 구름이라는 뜻을 지녔다. 서운암에서는 장을 많이 담는다고 하였다.그래서 유난히 장독들이 많다.줄을 지어 있는 장독들이햇빛을 받아 빛을 내고 있었다. 서운암 입구의 대나무로 엮어 만든문 대나무로 만든 문을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연못에 개연꽃..
옥련암과 백련정사(통도사의 암자들4)(20050729) 서운암을 들렸다가 내려오면 좌측으로 옥련암과 백련정사 가는 안내판을 만난다.옥련암 입구에는많은 사람들이 물을 받고 있었다.이곳이 물맛 좋기로 이름난 장군약수라 하였다. 물이 너무 좋아서 부산에서도 받으러 왔다고들 한다.물을 한 바가지 받아 마셨다.갈증이 났던 터라 그 시원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마당에서 오르면 만나는 계단 양옆의소나무가 큰빛의 집과 썩 잘 어울렸다. 통도사에서 안내하는 옥련암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천이백 아라한전의옥련암 고려 공민왕 23년(1374)에 쌍옥스님이 창건한 옥련암은 조선 철종 8년(1857)에 호곡청신스님이 중창하였으며 최근에는 불사를 크게하여 도량의 모습이 당당하고 새롭다. 비로자나불과 문수, 보현보살, 1250아라한을 모신 ‘큰 빛의 집’과 무량수전,요사채 등이 있다...
안양암과 수도암(통도사의 암자들3)(20050729) 통도사 8경 중에 하나인 안양동대에 자리한 안양암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암자.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다.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중 하나이며 대웅전 앞 서남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인 안양동대에 자리잡고 있다. 안양암에는 안양동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도록 통나무 의자가 만들어져 있었다. 한여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양암 통나무 의자에 앉아 취서산을 바라보면 넓은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풍광을 즐길수 있다. 1295년(충렬왕 21)에 찬인대사(贊仁大師)가 창건하고 1865년(고종 2)에 중건하였으며 1889년(고종 26)에 우담대사(雨潭大師)가 다시 중건하였다. 법당(法堂)은 일명 보상암(寶相庵)이라고도 불리며 정면 3칸, 측면 2..
비로암과 반야암, 사명암(통도사의 암자들2)(20050729) 통도총림 안에 수많은 암자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극락암에서 백운암을 가는길목에서 오른쪽 소나무 숲으로 한참을 가면비로암이 있다.소나무 숲이 일품인 비로암비로암은 고려 충목왕 원년(1345) 영숙대사(靈淑大師)에 의하여 처음지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로암에는 모두 4동 65칸에 이르는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 암자에서 서북쪽 약 500m 되는 지점에 통도사 팔경 중의 하나인 비로폭포(毘盧瀑布)가 있으며 뒷산의 우거진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일주문 비슷한 문을 지나서 비로암으로 가는길과 담장 비로암 비로암의 북극전 비로암의 산정약수 비로암의 작은 연못에서 만난 비단 잉어 극락암 아래의반야암극락암에서 내려오면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반야암을 만난다.반야암의반야보전은 잔디가 잘 가꾸어진 앞마당을 가..
극락암과 백운암(통도사의 암자들1)(20050729) 통도사를 찾았다. 지난 4월에 서운암 들꽃 축제에 가서 여름에 한번 다녀가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마침 시간이 있어 서운암에 간 김에 통도사의 여러 암자를 두루 돌아보게 되었다. 홍교가 유명하고 암자 뒤의 영취산 자태가 너무도 도도한 극락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1332년(고려 충혜왕2)에 창건되었다. 이 암자에는 극락선원(極樂禪院)이 있어서 늘 많은 수행승이 머물고 있다. 특히 1953년 11월 경봉 (鏡峰)이 조실(祖室)로 온 뒤부터 많은 수행승들이 몰려들자 1968년에 선원을 9동 104칸으로 늘려 지었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취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홍교(虹橋)가 가로놓여 있다.통도사의 산내 암자 중에 가장 높은 곳체 위치한 백운암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