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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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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출지(20100731) 저수지에서 나온 편지로 소지왕의 목숨을 구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서출지입니다. 저수지에 연잎이 가득하였지만 연꽃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수지 둑에 배롱나무는 곱게 꽃을 피웠습니다. 이요당 옆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요당 옆의 배롱나무는 꽃이 유난히도 붉습니다. 이요당의 맞은편 둑에 갔습니다. 둑에서 보는서출지와 이요당이 썩 잘 어울립니다.
무량사(20100731) 서출지 옆에 무량사란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큰법당이 자리한 전각이 ㄷ 자의 모습입니다. 대웅전의 양쪽으로 내려온 서까래가 앞으로 나온 전각의 용마루로 이어집니다. 뜰에 석류도 열매를 익혀가고 있었습니다.
경주 분황사(20100626) 경주 분황사에 들렸습니다. 석탑 주변에 등이 많이 달렸습니다. 분황사 보광전입니다. 석탑에 비하여 소박한 전각입니다.
경주불국사(20100626) 6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장마로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인데도 경주엘 갔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맞은 휴일이라 집에 있기가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불국사에 도착을 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많이 흐린데도 불국사를 찾은 사람들은 제법 많습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반야영지입니다. 물풀과 어우러진 반영이 곱습니다. 자하문 앞에 갔습니다. 흐린 하늘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만 돌로 빚은 백운교와 청운교와 석벽은 더욱 고풍스러운 모습입니다. 백운교와 청운교를 통하여 큰법당을 가면 좋으련만 통제를 하고 있어 옆으로 난 길로 돌아갔습니다. 회랑의 한 곳을 헐어 출입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회랑을 들어서니 다보탑과 ..
소백산 초암사(20100621) 소백산 국망봉 자락에 자리한 초암사입니다. 대적광전이 소나무 숲이 고운 산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지은 전각으로 보입니다. 대적광전 옆을 돌아가면 돌계단 위에 삼성각이 있습니다. 대적광전의 뜰에서 내려다 보니 전각 몇 채가 보입니다. 대웅전과 종각, 그리고 요사채들입니다.
서운암(20100602)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일입니다. 6시에 투표를 하고 서운암에 갔습니다. 하늘이 맑았습니다. 서운암의 장독이 아침햇살을 받아 윤기가 흐릅니다. 스님들과 보살님들이 부지런한 손길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노랑꽃창포와 붓꽃이 화사하게 핀 산책로가 좋습니다.
천태산 천태사(20100519) 양산8경 중의 하나인 천태산에 천태사란 절이 있습니다. 밀양에서 양산을 가는 길에 계곡에 자리를 잡은 천태사를 보고 잠시 들렸습니다. 석가탄신일인 4월 초파일을 앞둔 시점인지라 연등이 가지런히 달렸습니다. 계곡에 자리를 잡은 사찰이라 대웅전 뒤로 하늘입니다. 대웅전을 돌아가니 용왕당이 있습니다. 계곡의 물을 다스리는 용왕을 모신 전각인 모양입니다. 좌우 1칸의 작은 전각입니다. 대웅전 뒤에서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 입구에 탑과 보살상이 자리하여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다리를 건너니 길가에 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태사에서는 이 탑을 가문영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납골을 위한 석탑이었습니다. 석탑 앞에 작은 단지도 보입니다. 절벽에 마애불이 있습니다. 무량수궁이란 현판을 달..
방어산 마애사(20100423) 마애사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하루 걸러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함안의 방어산 자락에 자리한 마애사는 해마다 봄이면 산사 음악회가 열려서 마산 인근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절입니다. 올해도 5월 8일에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고 큰 현수막을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법당을 오르는 길가에 장독대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벚꽃이 장독에 분분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마애사의 큰법당인 극락보전입니다. 단청과 벽화가 깨끗하고 화사하지만 흐린 날이어서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마애사는 보물 한 점이 있습니다. 산의 중턱 바위에 새겨진 방어산 마애불입니다. 방어산 마애불은 절벽의 바위를 다듬어 선으로 새긴 통일신라시대의 약사삼존불입상(藥師三尊彿立像)입니다. 마애불로서는 아주 드물게 만들어진 연대(801년)를 새겨 통일신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