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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경주불국사(20100626)

6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장마로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인데도 경주엘 갔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맞은 휴일이라 집에 있기가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불국사에 도착을 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많이 흐린데도 불국사를 찾은 사람들은 제법 많습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반야영지입니다.
물풀과 어우러진 반영이 곱습니다.


자하문 앞에 갔습니다.
흐린 하늘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만
돌로 빚은 백운교와 청운교와 석벽은 더욱 고풍스러운 모습입니다.




백운교와 청운교를 통하여 큰법당을 가면 좋으련만
통제를 하고 있어 옆으로 난 길로 돌아갔습니다.
회랑의 한 곳을 헐어 출입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회랑을 들어서니 다보탑과 석가탑이 반깁니다.
불국사에 가서 볼 때마다 석탑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을 합니다.
신라인들은 돌을 얼마나 잘 다루었으면 이리도 고운 석탑을 만들 수 있었는지........







불국사 큰법당인 대웅전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 건축물입니다.




자하문에서 본 청운교와 백운교입니다.


대웅전 뒤에 무설전이 있습니다.
가로로 9칸의 크기인 무설전은 늘어진 처마가 한없이 길어보입니다.



무설전 뒤의 관음전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관음전은 지붕이 특별한 모습입니다.
모임지붕의 하나로 사면에서 가운데로 모인 사모지붕이라고 하였습니다.





관음전 옆에 비로전이 있습니다.
비로전에 모신 비로자니불은 국보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전각을 돌아나왔습니다.
가지런히 쌓인 석벽도 예사로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각을 돌아보고 안양문 앞으로 나왔습니다.




전각을 돌아보고 나오면서는 반야영지 옆의 길로 갔습니다.
반야영지에 드리워진 수양버들이 비로 더욱 휘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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