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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옥천사 (20060122) 경남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연화산의 연꽃잎 같은 산자락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사찰로 쌍계사의 말사로 670년(문무왕 10)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의상이 중국 당나라에 유학을 가서, 화엄종의 시조 지엄(智儼)에게 화엄학을 배워 이곳에서 강론하였는데, 절 뒤에 맑은 샘이 솟아올라와 옥천사라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이른 아침에 찾아서 그런지 너무도 조용한 산길이 호젓하기만 하다. 길가에 나무 탁자가 지나는 길손들을 편히 쉬게 해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절 입구에 도착하니 보장각이 단정한 모습으로반기고뒤산에 아침햇살을 받은 전나무향이 싱그럽다. 계곡을 흐르는 물들이 겨울밤을 지새느라 얼다가 멈추고 있다. 개울 위로 극락교가 제법 크게 좋여져 있다. 그 물속에 연화산자락과 하늘과 나무들이 잠겨 있다. 천왕..
상족암의 공룡 발자국(20060119) 탐사로를 따라가면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린 나무의 생명력에 감탄을 하게 만든다. 바다쪽으로 바위에는 공룡 발자국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982년 1월~2월 경북대 양승영 교수와 부산대 김항묵 교수 등이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영화 으로 더욱 익숙해진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니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상족암 일대의 공룡 발자국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므로 천연기념물 제 41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족흔 수가 무려 2000여족으로 세계 최다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화석..
고성 상족암(2006010119)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11.10 에 고성군 고시 제20호로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청소년수련원 앞 해수욕장에는 상시 조수에 씻겨 닳을대로 닳은 조약돌이 깔려있고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로 되어 있다. 암벽 깊숙히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것이 밥상다리 모양 같다 하여 '상족'이라고 하며 여러 개의 다리모양 같다 하여 "쌍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
고성 공룡박물관 2(20060119) 공룡박물관은 돔식의 건물로 지어져 있다.박물관 건물의 앞에도 공룡모습들이 세워져 있다. 돌아오면서 본 고성의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고성 공룡박물관 (2006010119) 오는 4월14일부터 경남 고성에서는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된다. 6월4일까지 52일간 당항포 관광지 주행사장과 덕명리 상족암군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책을 쌓은 것과 같은 지층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도 알려진 덕명리 상족암 군립공원에는 이번에 공룡박물관까지 개관을 하였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85번지 일원에 연면적 3,441.77㎡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세우고 공룡전신 골격복제품 10종, 익룡 전신골격 3종, 부분골격과 부조화석 13종, 야외전시품 11종, 일반화석 55종, 공룡골격 진품 4종, 골격화석 96점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의 거대한 공룡 모형은 실물 크기라고 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공룡 모양의 조각도..
고성동해의 일출(20060119) 새해 일출을 보고 오니 남해에서도 새해 일출이 대단하였다고 한다. 낚시를 즐기던 시절에 지났던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바닷가가 생각이 났다. 새벽같이 달려 가니 그곳에 정자까지 지어놓고 일출을 감상하게 하였다. 그런데 일출을 제대로 담는 게 정말 어렵다. 까마귀와 갈매기들이 일출을 함께 해주었다.
우포늪의 풍경 2(20060117) 푸른 우포사람들의 사무실이 있는 곳을 지나서 한참을 더 가니 작은 마을이 있고 그 마을을 지나니 옥포의 또 다른 곳으로 작은 배가 몇 척이 있다. 그중에서 오래 된 것은 방치되고 있었는지 반쯤 물에 잠겨있었다.멀리 둑 너머는 우포늪의 가장 큰 우포라 한다. 돌아나오며 늪에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 철새들과 인사를 나누려 하였으나 모두가 나하고는 눈맞춤을 하지 않으려 하였다. 잔잔한 물에는저녁 어스름이 내리고 물속의 반영이 떠나려는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한다.
우포늪의 풍경 1(20060117) 지난 1월 17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우포늪를 찾았다.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의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쪽지벌 쪽으로 들어가서목포를중심으로 돌아보았다. 겨울이라 모두가 색이 바래었고 앙상하였지만 물속에 제 모습을 담아서 반겨주었고 철새들이 늪 멀리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고 있었다. 작은 배를 타고물고기를 잡는사람을 볼 수 있어반가웠다. 불로그 이웃님들 모두 설날을 잘 보내셨겠지요.늘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