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7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도 일번지 해남의 여행(20060223) 대흥사를 돌아보고 땅끝으로 가는 들녁에는 보리가 제법 많이 자랐다. 그저께 내린 비에 푸르름도 더했으리라............... 마늘도 통통하게 자라고 있다. 멀리달마산이 보인다. 지나는 길에 작은 염전도 있었다. 이곳 염전도 지금은 관리를 하지 않는 모양이다. 부서지고 허물어졌지만 손보지 않은 채 방치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허준의 드라마 촬영지가 땅끝 가는 길에 있다. 달랑 허름한 초가 두채가 전부인데도 드라마의 촬영지라는 것이 관광명소가 되었고 지나가는 길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들리고 있었다. 돌아나오며 본 바다에는 잔 물결이 쉬임없이 일고 있다. 쉬고 있는 배가 너무 평화롭다. 두륜산 대흥사 3(20060223) 천불전을 나오니 작은 연못이 반긴다. 무염지라 한다. 물속에 하늘이 담겨 있다. 소나무도 함께 담겨 있다. 뒤를 돌아가니 성보박물관과 초의대선사상 그리고 서산대사의 사당인 표충사가 있었다. 표충사를 보고 오면서 본 전각의 지붕이 인상적이었다. 전나무도 멋있었다. 송악이 나무는 감싼 모습은 자연에서도 생존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열심히 돌아본다고 하였지만 돌아나오는 길은 늘 아쉽기만 하다. 속이 텅빈 나무마저 보게되어 마음도 편안하지가 않았다. 들어오면서 만난 일주문이 이제는 가는 인사를 한다. 장승도 배웅 인사를 한다. 이동주님의 시비가 내려오는 길에 있었다. 그 아래쪽에 예전에 이름하였던 두륜산 대둔사 현판을 단 일주문도 있었다. 두륜산 대흥사 2(20060223) 전각이 모인 바로 앞에 여느 절 같으면 천왕문이 자리할 곳에 두륜산대흥사라고 현판이 붙은 전각이 있었는데 해탈문이라 하였다. 안을 들어서니동자 모습의 탱화가 양옆에 그려져 있었다. 해탈문을 지나 하늘을 보니 두륜산 위로 하늘이 너무 푸르렀다. 바로 정면에 전각이 몇채 있었는데 대웅전은 왼쪽에 흐르는 금당천을 보고 자리하고 있었다. 대웅전 가는 길 오른쪽으로는 돌담이 높게 쌓여 그 위에 천불전이 있었다. 금당천을 지나는 다리와 함께 침계루가 세워졌고 다리를 지나 침계루 밑을 지나니 대웅보전이 당당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원교 이광사선생이 쓰셨다는 대웅보전 현판이 예사롭게 보이지를 않았는데 왼쪽의 무량수각은 추사선생의 글씨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눈에는 대웅보전의 단청이 더 아름답게 느껴짐은 색.. 두륜산 대흥사(20060223) 우리나라 답사 일번지로 꼽히는 해남을 찾았다. 마산을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순천에서 내려 국도로 강진까지는 가는데 왕복 4차선 도로가 놓여져 전에 비하여 너무 편하게 갈 수가 있었다. 먼저 두륜산을 오르기 위하여 케이블카 승차장을 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케이불카 점검을 한다고 운행을 하지 않았다. 아쉬움을 남긴채 대흥사로 발길 아니 차의 방향을 돌렸다. 두륜산 대흥사를 대흥사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내용을 발췌하였다.대한불교 조계종 제 22교구 본사 대흥사(大興寺)는 근대 이전 대둔사와 대흥사로 불리었다가 근대 이후 대흥사로 정착되었다. 해남 두륜산(頭輪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이 곳 대흥사는 임진왜란 이후 서산(西山)대사의 의발(衣鉢)이 전해지면서 조선불교의 중심 도량이.. 거제도 노자산(20060205) 거제 해금강을 가면서 몇번이나 올려다 본 산이 노자산이지만 아직 오른 적이 없었다. 학동을 넘어가는 고개길에노자산 휴양림이 있다.휴양림으로 들어가서 노자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노자산을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를 하고 있었다.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해발 565m로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절경인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 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 괴석도 일품 이지.. 3월에 핀 눈꽃(20060301)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눈이 하얗게 내렸다. 지난 밤에 내렸는 모양이다. 오늘이 3월 1일인데 이렇게 눈을 볼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단단히 챙겨입고 바로 앞의 팔룡산을 올라갔다. 길이 미끄러울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에는 눈이 쌓이지를 않았다. 눈은 나무에만 쌓여 곱게 온산에 눈꽃을 피우고 있었다. 날씨가 포근하여 눈이 녹기 사작하였다.물방울이 연신 맺히고 떨어졌다. 노루귀(20060225) 변산에는 노루귀도 피었다. 날이 흐려서 꽃잎을 활짝 펼치지는 않았지만 보송한 솜털을 곧추세우고 세상 구경을 나왔었다. 복수초(20060225) 변산에는 복수초도 피었다. 눈속에서 핀다는 복수초였지만 변산의 복수초는 숲속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올라와 노랗게 꽃을 피웠다. 바위틈에서 노랗게 핀 복수초는 조금은 어두운 숲속에서 등불을 밝힌 것만 같았다. 이전 1 ··· 872 873 874 875 876 877 878 ··· 9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