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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다리(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7 보스포러스 다리로 드라이브톱카프 궁전을 돌아보고 나오니 4시가 조금 지났다. 저녁 식사를 하기까지 한 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보스플러스 다리를 건너보자고 하였다. 보스포러스 다리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다. 여태 관광을 하였던 곳이 유럽의 이스탄불이고 보스포러스 다리를 건너가면 아시아의 이스탄불이다. 보스포러스 다리를 가는 길은 차들로 가득하였다. 6차선이던 도로가 다리 근처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어 병목 현상으로 차가 더 막혔다. 보스포러스 다리가 2개 였다. 우리가 지나는 다리는 두번째 다리였다. 차창 멀리 보스포러스의 다른 다리 모습이 보였다. 아시아쪽의 이스탄불은 큰 건물이 별로 보이지를 않았다. 흰벽에 붉은 지붕의 집들이 ..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6 톱카프 궁전점심 식사를 하고는 바로 톱카프 궁전으로 갔다. 보스포라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의 평평한 곳에 자리한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되어 그후 4세기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왔다고 한다. 그 결과 이 곳은 15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오스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하였다. 톱카프 궁전은 원래 오스만 제국 대대로 술탄(왕)들이 거처했던 성으로 한때 이 곳에는 술탄과 그 가족 외에도 5만명이 넘는 시종들과 군사들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약 20만 평방미터의 넓이에 5km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궁전은 1954년부터 여러 가지 유물을 개방하여 당시의 터..
남해 다랭이마을 2(20070211) 바닷가로 내려갔다. 바다 가운데에 배가 한가로이 쉬고 있다. 남해 바다가 너무 평화스러웠다. 다랭이마을의 골목길을 올라오면서 만난 모습도 정겹다. 다랭이마을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고개를 돌아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언덕 아래로 다랭이마을의 전경이 보였다.
이스탄불의 현지식과 바다 풍경(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5 이스탄불에서 점심과 바다 풍경슐레마니에 모스크를 돌아보고는 점심 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야채 샐러드와 빵, 스프였다. 스프가 참 구수하였고 빵은 담백하였다. 일행 중에서한국에서 가져온 김과 멸치, 고추장이 있어 터키 음식과 한국 음식이 어우러진 점심이었다. 음식점 앞의 큰길 건너는 부두였다. 배들이 많이 정박을 하고 있었다. 방파제에 오르니 많은 배들이 바다에 떠 있다. 역광에 의한 바닷물이 은빛으로 수를 놓고 있다. 도로가에서 생선을 굽고 있다. 지나치려는데 냄새가 너무 구수하다. 길 건너에서 일행이 기다리지 않았다면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선을 먹고 왔을텐데........
이스탄불의 슐레이마니에 사원(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4 슐레이마니에 사원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는 슐레이마니에 사원을 찾아 갔다. 거대한 돔과 4개의 날카로운 첨탑을 지닌 술레이마니에 모스크는 골든 홀 서쪽 해안에 우뚝 솟아 있었다. 오스만 제국 최전성기를 이룬 슐레이만 1세의 모스크로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을 정복한 슐레이만 1세가 터키의 유명한 건축가 미말시난에게 특별한 사원을 지어보라는 명령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구 시가의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하였고 주변에는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4개의 첨탑이 있는데 이는 슐레이만 1세가 오스만 제국 4대째 술탄임을 나타낸 것이라 하였다. 지름이 47미터나 되는 실내 중앙의 돔 천장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서늘한 아름다움을 준다. ..
이스탄불의 지하 저수지(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3 지하 저수지성 소피아 성당 맞은 편에 지하 저수지가 있었다. 이스탄불은 주변의 지역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당했었기 때문에 언제나 충분한 물의 공급이 필요했던 도시였다. 따라서 비잔틴 제국 시대에 지하 저수저를 많이 건축하였다고 한다. 이 지하 저수지도 그렇게 하여 지어진 지하궁전(Yerebatan Sarayi)이다. 물은 이스탄불로 부터 20km 떨어진 곳으로 부터 수로를 통해서 공급했고 기둥과 천장 장식이 화려하게 건축되었기 때문에 이를 지하 궁전(saray : palace) 이라 부른다. 저수지 전체의 크기는 70m 폭에 길이는 140m 라고 하였다. 1985년에서 1988년 사이에 이스탄불 시는 이 저수지를 개축하여 새로 단장하였는데 기둥들 사이에는 나무를..
불루모스크 부속 건물인 하망(20070122) 제 8 일(2007. 01. 22) - 52 하망불루모스크 옆에 목욕탕이었던 건물이 있었다. 하망이라고 하였다. 불루모스크의 부속 건물이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니 카페트를 전시하고 있다. 목욕탕이었지만 지금은 양탄자의 전시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내부의 여러 곳에서 예전 목욕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정을 돔으로 만들었고 창이 아름다웠으며 시품도 있었다.
남해 다랭이마을 1(20070211) 해심님, 하늘지기님, 애플님, 빗방울님과 남해의 가천마을을 찾았다. 다랭이마을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남해 바다를 앞에 두고 계단처럼 언덕을 따라 만든 논이 마을의 옆으로 설흘산 자락에 펼쳐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보려고 사시사철 찾는 사람이 넘쳐난다는데 2월 11일에 우리도 그 사람들과 함께 다랭이마을의 모습은 보려고 전망좋은 곳에 자리하였다. 전망좋은 곳에서 다랭이마을을 보고는 도로를 따라 마을을 내려갔다. 가는 길에 보이는 남해 바다는 해무로 수평선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바다가 하늘과 맞닿은 것 같아 신비스런 느낌을 주었다. 작년 가을에 단풍이 들어야할 찔레나무의 잎이 남해바다의 풍경에 빠져 게으름을 부리다 이제서야 단풍이 들었는지 붉은 색을 보여주었고 덤불 속의 벌집에는 아예 벌이 집을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