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272)
변산바람꽃(20070225) 그제까지만 하여도 그렇게 따스하던 날씨가 아침에는 비까지 부슬부슬내렸다. 변산바람꽃을 만나기 위해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울산 태화강 생태공원에 도착을 한 시간이 정확히 9시였다. 나물공주님께서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그리고 성태현님과 장세운님이 오셨다. 그리고 산에서 이담님도 만났다. 처음 만나는 분들이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느껴졌다.차가운 날씨인데도 변산바람꽃이 곱게 피어서 반겨주었다. 너무 곱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전까지 내린 비로 세수까지 하고 있어서 더 고운 것 같다. 2007-009 변산바람꽃(경주-20070225)-01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흔적이 남아있다. 우리가 다녀가고 나면 우리의 흔적도 보태져서 남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사진도 서툰데다 바람..
남해 삼천포대교(20070211) 창선도를 지나 사천을 향하여 가다보면 삼천포까지 다리 다섯을 만납니다. 처음부터 단항교, 창선대교, 늑도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의 순서입니다. 작년 7월 6일에 건설교통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는데 남해군과 사천시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의 길이 우리나라 도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삼천포대교의 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는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각산산성에 오르면 사천의 8경 중에 하나인실안낙조를 볼 수 있다고 하였지만 모두들 피곤하여 대교의 다리 밑에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5시가 지나고 해가 천천히 서산으로 기울었습니다. 서쪽 하늘은 맑았지만일몰을 기대와 달리 무미건조하기만 하였습니다.
홍매화와 청매화(20070220) 고성군 동해면의 작은 어촌에서 홍매화가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작년보다 훨씬 빨리 피었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청매화도 피었습니다. 홍매화(고성동해면-20070220)-01 홍매화-02 홍매화-03 홍매화-04 청매화(고성동해면-20070220)-01 청매화-02 청매화-03
남해 창선교 죽방렴(20070211) 남해도와 창선도를 잇는 창선교에 잠시 쉬었습니다. 창선교에서 죽방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방렴이란 물살이 심한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을 세우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경남 남해군 지족해협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지족해협은 남해군의 창선도와 남해도 사이로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어구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죽방렴에서 잡은 멸치는 최상품으로 대우를 받는다고하였습니다. 창선교 다리 밑에 빨간 등대가 멋집니다. 죽방렴이 등대 뒤로 보입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댜보는데 물살이 제법 빠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선교에서 부두가 내려다 보입니다. 물살을 가르며 배 한척이 부두로 들어옵니다. 파란 하늘에 이름을 모르는 새 한마리가 날아갑니다. 온몸이 검은데 부리 부분만 흰색입니다.
점나도나물(20070221) 지난해 5월에 소백산을 오르면서 보았던 점나도나물을 올해는 2월 21일에 마산에서 꽃이 핀 점나도나물을 보았습니다. 5∼7월에 흰색 꽃이 핀다고 안내를 하고 있는데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아선지 벌써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2007-008 점나도나물(마산-20070221)-01 점나도나물(마산-20070221)-02 점나도나물(마산-20070221)-03
남해 미조항(20070211) 지난 2월 11일에 해심님, 하늘지기님, 애플님, 빗방울님과 남해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다랭이 마을 사진을 올리고 게으름을 부리다가 설을 쇠었고미조항과 삼천포대교까지 돌아본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를 하여 올립니다.가천의 다랭이마을을 보고남해도 본 섬에서 제일 아름답다라는 미조항을 찾았습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방파제로 둘러싸인 미조항은 잔잔하기가 호수 같았습니다. 부두의 여기저기에 많은 배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바다에 반영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따금 배가 드나들면서물결이 일었고물결에 반영도 흔들려서어지러움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부두를 돌아서 방파제 끝에 세워진 등대를 찾았습니다. 배들이 쉬임없이 드나들었습니다. 등대 옆에서 미조항을 보니 햇빛이 은빛 물결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지나는 배가시샘이라도 하듯..
양지꽃(20070221) 양지바른 곳에서 양지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이상한 것인지 날씨가 이상한 것이지 쉽게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기온이 조금 높다고 하여도 벌써 양지꽃이 피었다는 게 보고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2007-007 양지꽃(마산-20070221)-01 양지꽃-02 양지꽃-03 양지꽃-04 양지꽃-05 양지꽃-06
매화(20070220) 통영에 일보러 갔다가 시간이 있어 달아공원을 찾았습니다. 바다의 섬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을 오르는 길가에 매화가 벌써 피었습니다. 매화꽃 곁에 서니 향기가 그윽하였습니다. 매화와 한참을 함께 하였습니다. 2007-006 매화(통영달아공원 20070220)-01 매화-02 매화-03 매화-04 매화-05 매화-06 매화-07 매화-08 매화-09 매화-10 매화-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