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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괭이눈 1(20120319) 계곡의 물가에 핀 애기괭이눈입니다. 계곡을 지켜보며 꽃을 피웠습니다. 바위 위를 흐르는 물이 빛을 받아 계곡은 빛망울로 가득합니다.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가지가 길게 뻗어 지면을 기는데, 가지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 뿌리 위에 나는 잎은 길이 3.5㎝, 나비 5㎝에 이르는 원심형으로 둔한톱니가 있고,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꽃줄기는 높이 3∼15㎝로 곧게 서고, 줄기에 나는 잎은 어긋나며 길이 3∼10㎜, 나비 4∼12㎜의 부채꼴로 5∼7개의 톱니가 있다. 줄기 끝에 지름 3∼6㎜의 노란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길이 1∼2㎜의 타원형이며 수평으로 벌어진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열매는 삭과이며 노란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삭과는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산자고(20120325) 무덤가 마른 잔디 사이에 산자고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가는 꽃대에 제법 큰 꽃이라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있으며 1개의 가는 땅위줄기를 뻗는다. 잎은 줄모양으로 1쌍 있으며 지표면에 평평하게 달린다. 꽃줄기는 이른봄에 1개만 자라며 높이 15∼30㎝로 끝에 꽃이 핀다. 꽃 아래에는 1쌍의 꽃턱잎이 있다. 꽃은 처음에는 종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평평하게 핀다. 꽃덮이조각은 흰색이며 안쪽에 연한 보라색 줄이 있다. 열매는 세모서리꼴로 길이 1㎝ 정도이다. 열매를 맺은 뒤 땅윗부분은 마르며, 여름철에는 땅속부분으로 휴면한다. 비늘줄기는 질이 좋은 녹말을 함유하며 조리거나 구워서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말린 비늘줄기를 자양강장제..
꿩의바람꽃 2(20120325) 정오가 가까와지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니 꿩의바람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돌밭의 돌틈 사이에서 꿩의바람꽃이 무리지어 피고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숲 언저리나 풀밭,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이른 봄, 눈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 마치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름답다. 잎이 아래로 쳐진 듯한 모습과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뭉툭한 점이 특징인데, 생김새가 비슷한 외대바람꽃과는 이 점에서 구분된다.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물론이고, 맑게 개인 날이라 할지라도 해가 뜨기 전에는 피지 않는다. 처음에 피었을 때는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지만 차츰 위쪽을 향한다. 얼레지가 피는 곳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해서, 꿩의바..
꿩의바람꽃 1(20120325) 꿩의바람꽃이 군락을 이룬 곳을 찾았습니다. 꽃샘추위가 햇살이 비추이는데도 꽃잎을 활짝 열지 않았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숲 언저리나 풀밭,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이른 봄, 눈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 마치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름답다. 잎이 아래로 쳐진 듯한 모습과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뭉툭한 점이 특징인데, 생김새가 비슷한 외대바람꽃과는 이 점에서 구분된다.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물론이고, 맑게 개인 날이라 할지라도 해가 뜨기 전에는 피지 않는다. 처음에 피었을 때는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지만 차츰 위쪽을 향한다. 얼레지가 피는 곳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해서, 꿩의바람꽃의 흰색 꽃과 얼레지의 연보라색..
거제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20120326) 거제학동의 몽돌해수욕장을 초봄의 아침에 찾았습니다. 외도 위에 자리한 해가 내리는 햇살로 학동의 몽돌과 바다가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초봄의 몽돌해수욕장은 무척이나 한적하였습니다.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보는 유람선도 선착장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왔다 쓸려가면서 몽돌을 굴립니다. 그럴 때마다 좌르르 몽돌 굴리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바다에 어선이 지나갑니다.
해금강에서 2(20120326) 해는 금방 바다를 벗어나 버립니다. 갈매기들이 일출을 축하하듯 날아주었습니다. 해가 사자바위 위로 솟아오르자 바다에 빛기둥이 만들어집니다. 해무가 있어 은근한 색조를 보여주었습니다.
해금강에서 1(20120326) 3월 26일에 찾았던 해금강 마을에서 본 일출입니다. 유람선 선착장에 돌아나가서 보았지만 해가 뜨는 지점은 북쪽으로 많이 이동을 하여 사자바위 뒤에서 해가 떴습니다. 해가 바다를 벗어나려고 할 즈음에 어선 한 척이 들어왔습니다. 해가 바다에서 솟았지만 멋진 잔영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얼음꽃(20120325) 꽃샘추위가 3월인데도 나무를 타고 내리는 물을 얼게 하였습니다. 나무 줄기와 가지에 얼음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