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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0051231) 내일이 설이다.지금도 연세 연만하신 분들은 음력이 바른 책력이라 믿으시고설을 새해의 시작이라 생각하신다.병술 새해의 시작이다.불로그 이웃님들께서 설날을 즐겁게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린다.동생이 새해 일출을 보러 가자고 하여 대구에 도착한 게 5시경이었다. 동생의 아파트가 동향으로 자리하고 있고서쪽으로멀리가기 시야가 열려있어 일몰을 관망하기에 너무도 멋진 곳이다.베란다에 나가서 일몰을 담았다. 2005년의 마지막 일몰이라는 의미를 주면서 셔터를 눌렀다. 무엇이든지의미를 부여하면 그건 특별하게 되나보다.늘 지는 해를 오늘이 그해의 마지막 일몰이라 생각을 하니 늘 지는 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오늘이 음력으로 을유년의 마지막 날입니다.양력 을유년의 마지막 일몰로 음력 을유년을 보냅니다.병술 설..
큰개불알풀(20060126) 315 국립묘지 옆의 약수터에 올라갔다가 양지 바른 곳에서 앙증맞게 핀 꽃을 보았다.큰개불알풀,이름이 조금은 그러하다고봄까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아직은 추울텐데 곱게도 피었다.새해들어 처음 보는 우리 들꽃이다.
통영 달아공원(20051228) 시간이 4시가 넘었다. 달아공원을 찾아갔다.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남망산공원에서 내려와 해안가를 따라 통영대교를 지나니 산양일주도로가 나온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達牙)는 이 곳 생김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요즘은 달 구경하기 좋은 곳이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공원 입구 도로변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비스듬한 길을 오르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이름 그대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을 돌아보고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미륵도 앞의 바다가 바로 발 아래에 있다. 바라보이는 섬을 알려주는 안내도가 있지만 수많은 섬들을 구별하기는 쉽지가 않다. 서쪽으로 일..
통영항의 이모저모(20051228) 남망산 공원을 내려와서 부둣가를 돌았다. 바닷가에서만 맡을 수 있는 짙은 바다 냄새가 가득하다.연신 배가 드나들었다. 배를 가까이서 보니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갈매기들이 배에서 잠시 쉬기도 한다. 늘어놓은 생선이 유혹을 하나보다, 자꾸만 주변을 맴돈다. 신통영대교 아래로 배들이 신나게 달려오고 있다. 구름 속에 숨어있는 해가 아쉽기만 하다.
남망산공원에서 본 통영항(20051228) 남망산공원에서 본 통영항은 정말 아름다웠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한다는데 나폴리를 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었지만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통영의 앞바다와 바닷가에 세워진 건물은 아무리 보고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통영의 내해로 들어오는 배를 따라 눈을 돌리니 멀리로 통영대교와 신통영대교가 나란히 놓여있다. 바닷물이 햇빛에 잔잔하게 부서지고 있다.
통영 남망산 공원(20051228)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통영................ 대진고속도로가 통영까지 개통이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다. 거제도를 가면서 늘 스쳐만 갔던 통영이었는데 남망산에서 보는 통영이 너무 아름답다고들 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통영과 남망산조각공원이 소개되어 있다. 통영이라는 이름은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 라는데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통괄하기 위해서 수군통제사라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충무공 이순신이 부임했다. 그는 전남여수에 있던 통제영을 통영시 앞바다에 떠있는 한산섬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일대를 통영이라 부르게 됐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통제영이 옛 충무시로 옮기면서 옛 충무시 일대까지 통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마산 9경의 저도 연육교 2(20051228) 저도연육교 밑을 이따금 배들이드나들었다. 조용하기만 한 바다는 어쩌다지나는 배의 흔적을 금새 지워버린다. 그 바다 위에 겨울 햇살이 부서지고 있다.잔잔한 바다에는 산도 잠겨있다. 물이 썰어나간 곳에 바다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갯벌도 아닌 그렇다고 굴밭도 아닌 곳에서 할머니 한 분이 굴을 따고 계셨다. 가까이 가니 할머니께서 이러나 따나 맛을 보라고 하신다. 오전 내내 딴 것을 오후에 가져가서 판다는 얘기에 차마 맛을 보지 못하였다. 한참을 나오다가 바다를 보니 조망 좋은 곳에 건물이 멋지다.멀리 저도연육교가 아스라히 보인다.
마산 9경의 저도 연육교 1(20051228) 마산의 9경에 하나인 저도연육교를 찾았다. 경상남도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철제 연육교로서, 노효정이 감독한 영화 '인디언 섬머'의 촬영지가 되기도 하였다. 찰제의 다리는 1987년 8월 가설되었고, 길이 170m, 너비 3m, 높이 13.5m이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고 끝까지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다리 위에서 빨간 장미 100송이를 주면서 프로포즈를 하면 사랑이 맺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바로 옆에 신저도연륙교가 연결되면서 이제는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걸어서 건너는 인도용 다리로 남아 있다.신저도연륙교는 2004년 12월에 개통된 다리로, 길이 180m, 폭13m로 왕복 2차로의 차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