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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망대 가는 길의 동백(20060319) 남해의 대교를 지나니 충무공 유적지가 있었다. 충무공이 순국하신 곳을 보면서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첨망대가 관음포를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었다. 그 첨망대를 가는 길에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많았고 동백이 제법 피었다.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활엽교목. 기부(基部)가 갈라져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으며 높이는 5∼15m, 나무껍질은 평활이고 어두운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5∼12㎝로 앞은 짧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고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에 광택이 있고 잎자루와 함께 털이 없다. 2∼4월에 빨강 또는 붉은 보라색 꽃이 가지 끝에 반쯤 핀 상태로 하나씩 달린다. 꽃부리는 넓은 종 모양이고 꽃잎은 5·6장이며 아랫부분은 붙어난다. 꽃받침조각은 둥근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
남해의 봄꽃들(20060319) 남해의야산과 길가에는 여느 곳보다 봄꽃이 많이 피었다.바닷바람이 매섭지만 양지바른 곳이면 고운 모습으로 피어난 꽃들을 만나서 반가웠다.민들레(20060319)냉이(20060319) 제비꽃(20060319) 큰개불알풀(20060319)
양지꽃(20060319) 남해 응봉산을 올랐다가 다랑이마을 쪽으로 내려오다가 무덤 주위를 돌아보았다. 일찍 핀 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무덤 뒤의 구석진 곳에서 노랗게 핀 꽃을 보았다. 양지꽃이다.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30㎝. 뿌리는 약간 굵고 뿌리 위에 난 잎은 깃모양겹잎이다. 작은잎은 7∼11장이고 넓은 거꿀달걀꼴이며 뒷면의 잎맥에 털이 있다. 꽃이 피기 전의 잎은 작으나 꽃이 핀 후에 나온 잎은 크다. 3∼8월 가지 끝에서 지름 1.5∼2㎝의 노랑색 다섯꽃잎 꽃이 몇 개 핀다. 한국의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중국·일본·사할린에도 분포한다.
남해의 진달래(20060319) 바다가 보이는 남해의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가 그지 없다. 옆으로 남해 바다가 너무도 푸르렀다. 그 바닷가에 진달래가 벌써 피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진달래다. 바닷바람을 받아선지 색도 곱기만 하다.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높이 2∼3m.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거꿀바소꼴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혹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나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지름 3∼4㎝로서 벌어진 깔대기모양인데, 5개로 갈라지고 분흥색이며 가장자리는 주름진다. 수술은 10개이며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다. 열매는 길이 약 2㎝인 원..
생강나무(20060319) 산수유나무와 많이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하는 생강나무가 남해의 응봉산에는 제법 많았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삼첩풍(三 風)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
광대나물(20060319-남해) 날이 청명하다.봄을 찾아 남해를 갔다.응봉산 자락 양지바른 곳에 꽝대나물이 곱게 피었다.광대가 노래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아이들 코에서 콧물이 흘러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코딱지풀이라고 한다.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10∼30㎝ 정도.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여러 개 올라온다. 잎은 마주나며, 밑줄기의 잎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윗줄기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콩팥꼴로 길이 1∼2.5㎝이며, 줄기를 빽빽하게 둘러싸듯 붙고 여러 개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은 엷은 홍자색으로 4∼6월경에 피는데, 좁고 긴 통을 갖는 입술 모양으로 크기는 약 2㎝이다.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통증을 멈추게 하거나 위궤양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된다. 한국, 유라시아대..
섬진강 만남의 곳 화개장(20060311) 다음 행선지를 화개장터로 하여 이동을 하였다. 남도대교를 지나 화개장엘 가니 그곳에는 고로쇠 축제가 열리고 있다. 화개교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장터에는 구례사람과 하동사람만 모이지를 않았을 게다.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에 제법 모여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노전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노전 주변에는 찾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를 않는다.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수심이 드리운다............. 장승들의 배웅을 받으며 화개장을 빠져 나왔다. 화개교를 지나서 섬진강을 보니 남도대교가 국도 다리와 나란히 자태를 보여주었다. 바쁘게 돌아보고 구례 산동의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5시인데도 날씨가 흐리고 황사가 날아와서인지 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것 같다. 산수유도 아직은 조금 이르다..
매화축제의 놀이 한마당(20060311) 매화축제가 열리는 매화마을에서는 외줄타기와 남사당패의 놀이 한마당도 있었다. 도로 옆 행사장에서 오후 1시부터 외줄타기가 먼저 펼쳐졌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하였던 분이라 한다. 외줄타기에서 묘기와 같은 재주에 모두들 놀라고 즐거워한다.재주도 재주려니와 걸죽한 입담에 모두 자지러들듯배꼽을 잡기도 하였다. 남사당패의 한마당은 모두 어깨가 들썩거리는 흥겨운 한판이었다.작은 아이들이 따라다니느라 바쁜 모습이 안스러웠는데무동을 타고 웃는 모습은 천진스럽기만 했다.갖가지 재주에감탄을 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