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149)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왕산 억새(20051112) 억새로 유명한 창녕의 화왕산을 올랐다.화왕산........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진 산으로 정상부 5만6000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산 정상은 밋밋한 분지로 돼 있고 관룡산과 영취산이 지척에 있으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와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보인다. 600m 지대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인 화왕산성이 있다. 화왕산의 넓은 평지가 나타나면서오후의 느지막한 햇살을 즐기는 억새가반긴다. 화왕산 정상 부근의 광활한평지에 가득한억새는햇빛에 자기 몸을 맡기고는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하늘은 유난히도 푸르렀다.하늘을 향해 억새는소리를 친다. 화왕산 정상에서 봉우리로 이어지는 길마다 억새는 가득하다.그 길을 찾아온 산행객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이 화왕산의 억새를 태우는 .. 어느 시골학교의 마라톤대회(20051108) 도로로 아이들이 달리고 있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달리는 아이도 있고 걷는 아이도 있다. 시골 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맞아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단다. 전교생이 8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인데 유치원아이부터 6학년까지 학년부로 거리를 다르게하여 달린단다. 길가에는 늦가을에 피는 꽃들이 응원을 한다. 저만큼 떨어진 마을의 감나무와 은행나무도 응원을 한다. 하늘도 너무 푸르다. 경주 여행을 마치며 (20051029-30) 동생의 덕택으로 무궁화 다섯개의 호텔에서 1박을 하는 호사를 누렸다. 종종 경주를 찾았지만 언제나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이면 돌아오곤하였다. 모처럼 1박을 하는지라 야경도 보고 감포 수중왕릉에서 일출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가지고 경주에 도착을 하니 4시가 조금 지났다. 숙소는 사전에 예약을 하였기에 토요일인데도 느긋하게 감포로 넘어갔다. 지는 해가 수중릉의 바위를 곱게 물들이고 있었는데 갈매기들의 보금자리인가 바위에는 갈매기들로 하얗게 덮여있었다. 내일 아침에는 일출을 보러 오리라................. 돌아오는 길에 감은사지를 들렸다. 늦은 시간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석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처음 감은사지 3층석탑을 보고 그 당당한 자세와 우람한 몸집에 감탄을 하였는데............ 경주 남산의 가을(20051030) 경주의 남산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들고 있었다. 바위틈에서도 수줍은듯이 붉게 물들었는가 하면 산 전체가 울긋불긋 물들고도 힜었다. 멀리 경주 시가지와 들판에도 가을은 와 있었다. 문무대왕 수중릉의 아침(20051030) 많은 사람들이 일출의 모습을 보려 찾아간다는 문무대왕 수중릉을 나도 찾았다. 경주에서 새벽 5시에 안개속을 헤짚고 도착하니 6시 반이 조금 지났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벌써 미리 자리를 잡고 계셨다. 하지만 멀리 바다끝에는 구름이 가득끼어 있었다.7시가 지나니 구름위로 붉은 기운이 번진다. 그러고는 구름사이로 태양이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가 얼굴도 다 익히지를 않았는데 구름사이로 들어가버린다.그 앞을 대왕릉 바위에서 놀고 있던 갈매기들이 날아오른다. 오래전에 경주에서 감포가는 길의 고개를 넘으면서 가을에 꼭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감포에서 돌아오면서 꼬불꼬불한 구도로를 따라 추령고개를 넘었다. 추령고개의 단풍이 아침햇살에 싱그러웠다. 경주 안압지의 야경(20051029) 동생의 배려로 1박2일의 경주 여행를 다녀오게 되었다. 벼르고 벼르던 안압지의 야경을 보러갔는데 토요일이라공연을 하고 있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열기도 대단하였다. 경주 시민의 어떤 단체에서 제공하는 따끈한 대추차와 어묵이 너무 고마웠다.아직은 야경을 담는 게 너무 힘이 들었다. 변변치 않은 안압지의 야경 모습을 올리게 되어 너무 안타깝다. 마산 돝섬의 가고파국화축제(20051027) 국화축제가 열리는 돝섬을 찾았다. 여객선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가려는 사람들은 줄을 지어 기다려야 했다. 바다에는 돼지 형상의 돝섬이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돌아보니 마산의 해안 모습이 멀어지고 있다. 구름다리에는 축제에 빠지지 않는 초롱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돝섬 한가운데에는 가고파탑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그 옆에는 300여장의 연을 날리고 있었다. 국화 가득한 돝섬의 중앙 정원 한켠에초가집도 꾸며 놓았다. 내려오는 길에는 장승들도 국화 모자를 쓰고 축제에 참가하고 있었다. 국화를 돌아보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는데 서산으로 해는 지고건너보이는 마산의 건물에는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고파 국화축제가 내년에도 돝섬에서 열린다고 하였다. 마산 돝섬의 가고파국화축제(20051027) 마산의 돝섬에는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돝섬 가득 피어있는 국화를 보기 위해 매일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꽃도 예쁘지만 국화의 향기가 대단하였습니다.하지만 예쁜 자태는 담았는데 향기는 담지를 못했습니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