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기풀 외 (20060515) 황매산의 철쭉을 보러 가는 길이 바위가 많아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황매산을 가기 전에 먼저 모산재를 올랐습니다. 바위를 힘겹게 올라 무지개터를 지나는데 바위 밑에 보라색 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지나칠 뻔했었는데 애기풀이 피어 있더군요. 애기풀............쥐손이풀목 원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단단한 줄기가 다발로 나는데, 꽃이 필 때 높이는 10㎝ 안팎이지만 꽃이 진 뒤에는 줄기가 신장하여 20㎝가 된답니다. 모산재를 찾아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팔랐습니다. 계곡을 벗어나니 양지꽃이 반겨주었습니다. 헌데 잎이 모두 3개씩이더군요. 세잎양지꽃이란 것인가 봅니다. 가파른 길을 숨차게 오르니 평지가 나왔습니다. 길가에 구슬붕이가 풀숲에 숨어서 피고 있었습니다. 먼지털이처럼 생.. 철쭉과 산철쭉(20060515) 황매산 철쭉제를 갔었는데 온 산을 붉게 물들여 놓은 것은 철쭉이 아닌 산철쭉이었다. 하지만 곳곳에 철쭉도 피고 있었다.산철쭉은 진달래, 철쭉과 같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만큼 생김새도 비슷한데,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오지만 철쭉과 산철쭉은 잎과 꽃이 함께 핀다. 둘째, 철쭉은 꽃잎이 두껍고 주걱 모양의 잎이 가지 끝에서 5장씩 모여 나지만 산철쭉은 잎이 가는 선형이다. 셋째, 산철쭉은 줄기에 난 잎과 달리 꽃봉오리 근처에서 꽃받침과 잎이 모여 나는데 이는 겨울눈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철쭉 산철쭉 모산재(20060515) 모산재는 합천 제2의 명산인 황매산 줄기 아래 위치해 있다. 주산인 황매산과의 사이에 400m대의 잘록이가 걸쳐있으며 산이 아닌 재이다. 주민들은 모산재를 '잣골듬'이라 부르고 있다. '듬'이란 거대한 바위를 뜻한다. 이는 모산재가 거대한 바위산이라는 점에서 듬이라고 명한 것이 아닌가 싶다. 모산재 산자락 밑에는 '영암사'라는 거대한 절이 있었다는 절터가 있다. 이 절터에는 지금도 쌍사자석등, 3충석탑, 귀부 등의 보물이 있다. 사적지로 지정된 영암사터는 절에 대한 문헌이나 자료가 없어서 창건 연대나 그 내력을 확실하게 알 수 없다. 근래 2차에 걸친 발굴을 통해 금당지와 서금당지, 중문지, 석축, 건물터가 드러났으며 3층석탑, 쌍사자석등, 귀부 등의 우수한 조각물을 찾을 수 있었다. 영암사 전설에 따르.. 황매산 철쭉(20060515) 해마다 5월초이면 합천의 황매산에서 철쭉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5월 7일에 철쭉제를 열려고 했는데 비로 인해 5월 14일에 철쭉제례를 올렸는데 1주일 늦게 하여 철쭉이 때맞추어 너무 곱게 피었습니다. 철쭉제례를 올리는 날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실 것 같아 가지를 않았습니다. 다음날인 15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이들 오셨습니다. 헌데 철쭉 군락지는 말 그대로 불이 붙은 것 같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13일 토요일에 딸아이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조용히 치루려고 하였는데 해심님께서 공지하시는 바람에 소문이 나고 말았네요.............. 하여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게되어 얼마나 행복하였는지 모릅니다. 고운 정을 아이들에게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동의나물(한택식물원 20060423) 한택식물원에 작은 연못이 몇 있었는데 그중에서 작은 연못가에 동의나물이 곱게 피어있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동이나물·입금화(立金花)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심장모양의 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심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꽃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 조각이다. 4∼5월에 피고 황색이며 꽃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작은꽃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利咨)로 4∼16개씩 달리고 길이 1cm 정도이며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다. 옆으로 비스듬히 서는 것을 눈동의나물(C. palustris for. decumbens)이라고 한다. 집안에 행사가 있어 며칠간 불로그를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행사가 끝나는대.. 한택식물원에서 만난 들꽃들 5(20060423) 한택식물원을 다시 가고 싶다. 한번 가서 다 보았다고 하기가 미안스럽다. 그리고 벌써 보름이 지났기에 새로운 꽃들이 피고 있을 게다............... 제주양지꽃 양지꽃과 무엇이 다른지는 찾지 못했지만 제주양지꽃이라 안내를 하고 있었다. 검색을 하여보니 포복지(기는줄기)가 있는 것이 일반 양지꽃과 다르다고 하였지만........... 족도리풀 꽃의 모양이 옛날 신부가 머리에 쓰는 족도리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족도리풀 꽃의 모습이 족도리와 흡사하다. 종지나물 산괴불주머니가 핀 곳에 종지나물이 함께 피고 있었다. 815 광복 이후에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꽃이라 한다. 피나물 줄기를 꺾으면 노란빛을 띤 붉은색 유액이 나오는데 피처럼 보인다고 피나물이라 한다. 홀아비꽃대 촛대 모양으로 꽃을 피우는 홀아.. 한택식물원에서 본 들꽃들 4(20060423) 한택식물원에서 만난 우리 들꽃은 손가락으로 헤아리기는 역부족이었다. 발가락까지 동원을 하여도 모자랄 지경이니 말이다.할미꽃 남쪽지방에서는 본 할미꽃과는 사뭇 모습이 다른 할미꽃도 보았다. 가는잎할미꽃이란 안내가 있었다. 수선화 슬픈 전설이 담긴 수선화지만 무리지어 피어 있으니 그저 곱기만 하다. 노란색을 많이 보았는데 흰색의 수선화는 청초하기도 하였다. 아네모네 그리스신화에서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한다. 바람꽃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튤립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의 원색에 가까운 빨강과 노랑의 튤립이 피어서 반긴다. 주황색의 튤립도 보았다. 자주광대나물 꽃은 광대나물과 흡사한데 잎은 광대나물과는 전혀 다르다. 귀화식물이라 한다. 산괴불주머니 한택식물원은 9시에 문을 열었다.. 이전 1 ··· 860 861 862 863 864 865 866 ··· 9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