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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부드럽고 긴 능선이 자랑인 소백산 1(20050605)

연휴를 이용하여 소백산을 가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서둘렀지만 출발할 때는 여섯시가 넘었다.

작년 유월에는비로사 쪽으로 올라갔기에 이번에는 소백산이 자랑하는

죽령에서긴 능선을 다라 비로봉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였다.

죽령에 도착했을 때가 9시

소백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바로 산을 올랐다.

중계소를 지나 천문대까지는 차량 통행을 위해서인지 시멘트로 도로 포장을 하여

길은 잘 정비되어있었지만흙길보다는걷는데 별로였다.

동료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서로 우스개 소리로시끌벅적하게 지나가고

어린 자녀를 앞세우고산을 오르는 사람들은힘들다고 떼를 쓰는 자녀들을 어르고 달래면서 길을 재촉하며

젊은 연인들은손을 꼬옥 잡고 정다움을 감추지 않은채여유 있게 오르고 있었다.

천문대를 지나고 연화봉을 오르니 점심 시간이 조금은 일렀지만

제1연화봉까지 가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아준비한점심을 먹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산에서 먹는 음식은 왜그리 맛이 있는지..........

죽령에서부터 비로봉에 이르기까지는약 12km로 긴 능선을따라 간다.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까지.............

남쪽으로는 바로 밑에 풍기읍이 보이고 경북 영주땅이다.

북쪽으로는 충북 단양이다.

경북과 충북을 지금 가고 있는 소백산의 이 능선이가르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연화봉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야겠다.



연화봉과 천문대


연화봉에서 본 비로봉





연화봉에서 본 주변 산과 전망


연화봉에서 본 중계소


연화봉에서 본 천문대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 가는 길


소백산중계소



소백산 천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