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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부드럽고 긴 능선이 자랑인 소백산 3(20050605)

죽령을 출발할 때가 9시,

등산 도중에 만나는 야생화 모두에게 인사를 나누며

앙증스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고수선을떨다보니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연화봉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제1연화봉을 지나 비로봉엘 도착하니 3시, 6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비로사 쪽으로 내려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오면서 야생화에만 몰두하여주변을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서 다시 되돌아가기로 했다.

비로봉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산을 시작한 시간이 오후 4시

제1연화봉까지 내려 오는데 올라갈 때 서로마주쳐서가기가 불편할만큼많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뚝 끊어져 버리고 어쩌다 한 사람씩 만날 뿐이었다.

연화봉 밑길을 돌아 천문대에 도착하니 6시,

아직은 해가 제법 높이 떠있는데도 오전과는 달리등산객을 만나기가 힘이 들었다.

길은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 길잃을 걱정은 없었지만

발이 많이 아팠다.

죽령에 도착한 시각은 8시,

몸은 피로했지만 소백산을 정복한 것같은 기분에마냥 으시대고 싶었다.

비로봉에서 본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소백산 비로봉 정상의 표지석


비로봉 바로 밑에 풀밭은 초원 그 자체였다. 그곳에서j 살고 싶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가는 계단길


비로봉에서 본 국망봉





비로봉에서 본 전망


멀리천문대와 중계소가 어렴풋이 보인다.


제1연화봉 쪽에서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길, 옆에는 주목 군락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