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가야산 해인사에서 남쪽을보면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을볼 수 있다.
이름하여 남산제일봉,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화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화산은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별도로 있다.
남산제일봉을 오르는 길은 두 곳인데 해인사의 상가가 있는치인동에서 올라가는 길과
해인사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한참을 가면나오는 신라의 고찰 청량사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청량사 쪽에서남산제일봉을 오르는 길은 험하기는 하지만 기암 괴석들을 제대로 타고 오르는 코스이다.
청량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천 남쪽, 해발고도 1,010m의 남산 제일봉 아래 있으며,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짓고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오래동안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1811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합천8경 중 제4경이다.
대웅전에 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이 있고, 대웅전앞에 청량사삼층석탑(보물 266),
청량사석등(보물 253)등 3점의 우수한 석조 문화유물이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석등은 고복형 석등으로, 전체적인 비례와 균형이 빈틈 없고 깔끔하며, 장식이 화려하다.
석조여래좌상은 장방형 좌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데,
9세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서 불신·광배·대좌 등 불상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완전한 석불좌상이다.
세부 표정이 살아 있으며 위엄과 당당함을 드러낸다.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사리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곳곳에 특이한 의장을 보이는데,
기단 주위에 장대석으로 탑구를 마련했고,
상하 기단은 위쪽에서 완만한 경사를 그리다가 4귀 끝에 가서 옥개석처럼 반전한다.
주변에 매화산, 홍류동계곡, 해인사, 가야산, 포천계곡, 수도산, 합천댐, 신부락 등의 관광지가 있다.
청량사 입구에 일주문 대신 세워진 절 표지석
청량사 대웅전 모습, 여기에 보물인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보물로 지정된 청량사의삼층석탑과 석등
청량사 삼층석탑
청량사 석등
청량사 뒤 암봉, 이게 천불산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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