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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남산제일봉에서 만난 야생화들(20060612)

바위가 많은 남산제일봉에도 바위 틈새로 나무가 자라며예쁜 꽃도 피고 있었다.

올라가는 길 가에 옹기종기 방울을 매단 정금나무가 반겨주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매달려 있는 방울들을 담으려고애를 썼지만 워낙 작은 꽃들이라 쉽지가 않았다.

속을 보고 싶었지만 아래로 매달린 녀석들이라 좀처럼 자기 속을 보여주지 않았다.

금마타리도 노란 색으로 자기 모습을 보여주었고

흰철쭉은 작은 흰꽃보다 더 예쁜 잎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들이 반가워서 숨이 목에 차는데도그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꽃 주위를 맴돌며 속으로 환호를 하고 있다.

'심봤다'....................




예쁜 방울을 수도 없이 매달고 있는 정금나무

산앵도나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분이지적하여 주셔서 확인 결과 정금나무로 고쳤습니다.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을올려 얼마동안이나마 혼돈을 드린 것 정말 죄송합니다.

분명한 것은 산앵도나무도 너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바위 틈에서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 금마타리


청량사를 지나 약간 올라가다 만난 기름나물



꽃도 꽃이지만 잎이 더 앙증스런 흰참꽃



양지꽃과 정상 부근에서 아직은 꽃을 피우지 못한 돌양지꽃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천남성



큰뱀무


상가 앞에서 만난 바위취, 한문으로 大자 같다하여 대문자초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