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올 것 같다는 일기예보로 하동 백련지를 가지 못하고
가까운 천주산을 올랐다.
땅이 꽤나 질었지만 보름 정도 오지 않았서인지 새로운 꽃들이 반겨주었다.
쪼구려 않은채로 초점을 잡는다고 있으면 왜 그리도 모기가 많은지................
오후에 직장 동료의 자녀 결혼식이 있어서 정상까지 오르지를 못했다.
정상을 가야 더 많은 꽃을 만날 수 있을텐데,
어쩔 수 없이 낮은 곳에서 피는 꽃들과 눈맞춤으로 만족했다.
데리고 와서 키우고 싶은 강아지풀
아무리 봐도 꽃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계요등
꽃의 모습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하여닭의장풀이라 이름 붙여졌다고도 한다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배풍등
주홍서나물
노랑하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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