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

315 국립묘지 7월 중순의 꽃(20050710)

315 국립묘지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말씨도 조용하고 행동도 너무 조용하여 함께 하면서도 안계시는듯 하다.
먼길 오셨는데도 겨우 315 국립묘지 주변만 돌았을 뿐
제대로 안내도 못해드렸다.
만나고 헤어짐은 어느 종교에서 말하듯 결코 우연이 아니라면
이런 만남도 인연이 대단하였을 것을...............

만나지는 못했어도
블로그를 통하여 인사하며주고받은 것도 인연이라면 또 큰 인연인 것을........
그런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일주일을 넘기지도 못하고 찾아간 315국립묘지에는
또 다른 꽃들이 반겨준다.




동편 시비 앞의 야생화단지 내에 피어있는 메밀꽃


전시관 앞 화분에 목화가꽃을 피우고 있는데분홍색의 꽃은 지고 있었다.




국립묘지라고 무궁화를 많이 심었나보다. 여러 종류의 무궁화를 볼 수 있다.



부용도 큰 꽃송이를 활짝 피우며 315 국립묘지를 찾는 사람을반기고 있다.



향기가 백리를 간다는 백리향이 야생화 제1단지내에서 꽃향기를 풍기며



부처꽃도 분홍색의 꽃을 한껏 피우고 있다.



잎이 톱처럼 생긴 톱풀도 붉은 꽃을 피웠는데 곁에 흰색도 있었다.



전시관 앞에 하늘말나리 한포기가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얼굴에 주근깨를 가득 담은참나리도 만났다.



달을 맞는 꽃이지만 낮에 핀다는 낮달맞이꽃은부끄러운지 그늘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