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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덕유산을 올라서(20050826)

향적봉, 덕유산 최고봉이다.
둘러보아도 좋고 내려다 보아도 좋다.
안개가 피어오르니 신비감이 들어서 좋고,
안개가 걷히니 멀리 파란 하늘이 너무 좋다.



---------------------------향적봉 정상에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향적봉을올라 주변을 돌아보았다.

가슴이 환하게 뚫린다.

많은 산들이 발아래에 있다.

멀리 곤돌라 승강장도 보였다.

잘 알지 못하지만 지리산도 보이고 가야산도 보인다고 하였다.






------------향적봉에서주변을 돌아보니하늘과 구름, 산들이 모두가 아름답기만 하였다.


---------------향적봉에서 본 곤돌라승강장

우연히 멋진 청년을 만났다.
덕유산 대피소에서 뒤를 따르는 젊은이가 있었다.
서울에서 왔다고 하였다.
야생화를 사랑하고 여행을 즐긴다고 하였다.
중봉을 함께 둘러보았다.


------------------향적봉에서 30분 정도면 가는 중봉에도 산을 좋아하는 분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중봉 주변은야생화 밭이었다.

늦여름을 아쉬워하는 꽃들이 가을을 재촉하는꽃들과 어울려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었다.


-------------갖가지 꽃들로 어우러진 풀밭


----------------------중봉을 오르는 둥산로


---------------------중봉에서 본 향적봉

향적봉과 중봉을 오가는 사이에도 산은 수시로 변하였다.

안개가 피어 올랐다가 산이 잠기고

다시 안개가 사라지면서 파란 하늘과 더불어 자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중봉에서 바라본 하늘의 구름은 아득하기만 하였다.





------------운무가 산을 덮었다가 사라지곤 하였다.


--------------구름 위에서잠시나마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