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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송정해수욕장의 죽도공원(20050827)

여름 더위도 조금은 식어가는 8월 27일
부산의 해수욕장 중에서 제일 깨끗하다는 송정해수욕장을 찾았다.
아직도 한낮은 더웠는지라 사람들이 제법 붐볐다.


----------8월말인데도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둥근 창문으로 본 송정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길 준비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기에
백사장이나 걷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해수욕장 입구에 죽도공원이라고 이름이 붙은 작은 공원이 있었다.


-----------죽도공원

계단을 따라 돌아가니 누운듯이 자라는 소나무를 볼 수 있었다.



계속 돌아서 죽도공원의 끝자락에 가니 정자가 한 채 지어져 있다.
정자 위를 올라가 오른쪽으로는 송정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는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구덕포와 청사포 일부까지 볼 수 있었다.
정자의 난간을 이용하여 만든 의자에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동해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고 한다.
이 정자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은 사람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일품이라고 하였는데
언젠가 이곳에서 그런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정자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정자인가 보다.
기둥이며 바닥에 낙서가 많았는데 사랑이란 단어가 많이 보인다.


-----------죽도공원의 끝자락에 세워진 정자


------------죽도공원에서 본 송정해수욕장 전경




-------------죽도공원에서 본 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죽도공원을 돌면서만난 꽃들이다.

꽃의 설명은 네이버의 백과사전을 참고하였다.


까마중
지금쯤은 까만 열매가 달렸을 게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약간 독성이 있다.


난쟁이 아욱, 아욱과의 유럽 및 서아시아 원산의 2년초.
잎은 어긋나며 채소로 먹는 아욱과 비슷하다. 잎자루는 길이 4~10mm, 잎몸은 원형, 가장자리는 5~7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은 6~9월에 마디에서 3~6개가 뭉쳐나며, 지름은 1.5cm내외, 꽃자루는 0.5~1cm이나 열매가 익을 때에는 1~2cm로 길어진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꽃색은 흔히 백색이나 연한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식물 이름 난쟁이아욱은 아욱에 비해 왜소하기 때문이다. 식물 이름 난쟁이아욱은 영명을 직역한 것이다.


진득찰,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누운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8∼9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4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멸치잡이로 유명한 대변항의 모습이다.
멸치잡이가 한칭일 때와는 달리 지금은 여느 작은 항구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대변항에서 해마다 멸치축제가 4-5월에 열린다는데내년 4-5월에는 갈 수 있을런지.................

멸치와 관련된 것을 볼 수 없어 아위웠는데 요즈음은 대변항에도 오징어가 잡히는 모양이다.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동해지역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게 펼쳐서 말리고 있었다.

반쯤 건조해서 팔리는 오징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