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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보성차밭(20051113)

월출산을 다녀오면서 보성을 지나려니 4시 경이다.
드라마 여름향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성의 녹차밭을 찾았다.
저녁 무렵인데도 대한다원의 주차장에는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차에서 내리니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듯이 버티고 있다.
삼나무 향이 코를 시원하게 한다.



차밭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을 가려고 대나무밭을 돌아가려 하니 출입금지라고 팻말을 꽂아두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 내려다보며 탄성을 질렀던 곳이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지나 삼나무가 길가레만 서있는 길을 따라 가니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참 많기도 하였다.







늦은 오후의 햇살을 차잎은 온몸으로 받고 있다.
빛을 발하는 차잎을 담으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차나무꽃이 피는 계절이지만 꽃은 어쩌다가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