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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변산반도의 직소폭포(20051127)

일몰이 유명하다라는 월명암으로 올라서 직소폭포와 관음봉을 돌아보고
내소사로 가는 산행길을 계획하였지만 시간이 없어 직소폭포만 갔다가 오기로 하였다.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 숲을 들어서니 나무향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전나무 숲을 따라 오르다 왼편으로 직소폭포 가는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접어들었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름다웠을 나무들이 죄다 나목으로 앙상한 가지가 안스럽다.



가파른 산길을 만나 숨차게 오르니 오른편으로 관음봉이 보이고
힘겹게 올랐것만 다시 계곡을 따라 올라온 것만큼 내려간다.
직소폭포를 보고 오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하다.







관음봉 가는 삼거리에서 한참을 내려오니 계곡을 따라 가는 평지길이다.

직소폭포를 가는 길이 삼람욕을 하는 기분이다.










물이 고여 있는 곳에는낙엽과 함께 나무도 잠겨 있다.






계곡을 따라 평지같은 길로 작은 내와 함께 가니 그 물이 떨어지는 곳이 나왔다.

직소폭포이다.
물이 많은 시기에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는 폭포가 가까워지니 소리부터 우렁차다고 하였는데..............
물이 귀한 계절이라 절벽을 타고 흐르는 물로 만족을 하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직소폭포를 이렇게 안내를 하였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하는 옥녀봉, 선인봉, 쌍선봉 등의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흐르는 2km의 봉래구곡 속에 위치한다.
높이 22.5m의 직소폭포가 암벽단애 사이로 떨어져내려 깊이를 헤아리기 힘든 둥근 소를 이룬다.
이 소를 실상용추라 하는데 이곳에서 흐른 물이 제2, 제3의 폭포를 이루며 흘러
분옥담, 선녀탕 등의 경관을 이루는데 이를 봉래구곡이라 한다.
이 폭포는 변산8경의 제1경으로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 이름 나 있다
.





다시 돌아나오며 내년에는 여름쯤 다녀가리라 다짐을 한다.
계획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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