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 불로그를 찾으신 모든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12월 31일 자정에 대구 동생 내외와 함께 강원도 동해시의 추암해수욕장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일출은 못 보더라도시원한 바다라도 보며 새해를 맞이하려 하였습니다.
영주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험한 산길을 밤새워 달려서 추암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은 6시 경이었습니다.
추암해수욕장 입구는 차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뒤로도 계속 차들이 밀려오고........
추암해수욕장의 바닷가에는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었습니다.
바다 위로는구름이 안개처럼있었습니다.
동쪽이 훤하게 밝아오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병술 새해의 태양이 곱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숨을 죽이며일출의 순간들을 담으려고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태양이 온전한 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일출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빌었습니다.
태양이 구름 사이로숨어버린 뒤에도 하늘과 바다는 붉은 기운을 품고 있었습니다.
다시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늘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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