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하늘님과 순천만을 찾았다.
낙안읍성에서 모임이 있었지만 오전에는 근무를 하여 합류를 하지 못하고
뒤에 안 사실이었지만 눈으로 낙안읍성에서의 모임은 취소가 되었다.
1시 반쯤 노을하늘님과 만나서 순천으로 출발을 하였다.
마산에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가면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랑을 하였는데..........
섬진강을 건너니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왔다.
그러다가 간간히 눈도 날린다.
순천을 들어서니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하였다.
선착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눈은 내리지 않았다.
갈대밭 탐색로를 가려고 다리위를 오르니 탐사선 한척이 물길을 따라 달려온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탐사선도 대부분 발이 묶인채 쉬고 있었다.
갑자기 돌풍이 불었는지 들판에 철새들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른다.
갈대들이 심하게 바람에 흔들린다.
바람에 갈대도 앙상한 몸으로 변해있었다.
탐색로에서 돌아보는 갈대밭은 순천만의 자랑거리로 손색이 없다.
용산전망대에서 일몰을 보고 돌아나오는 순천만은 얼어붙고 있었다.
갑자기 휘몰아쳤던 눈보라가 순천만을 꽁꽁 얼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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