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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추암해수욕장 주변의 아침(20060101)

일출을 보러 추암해수욕장을 찾았다.

일출의 멋진 모습도 좋았지만 주변의 아름다움도 그에 못지 않았다.

본 것을 이것저것 올려본다.

추암해수욕장의 소개글이다.

추암 해수욕장은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가볼만한 우리나라의 10대 명소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아름답고 절묘한 절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애국가에 아침을 여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다.

어선 한 척이 천천히동이 트려고 물이 드는 바다를 가로지르며 지나간다.




전망대가 있는 곳에는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먼 바다와 그 부근의 하늘이조금씩 붉어지고 있다.





일출을 보고 나오려니 백사장에 작은 소망들이 곱게 타고 있었다.

다시 돌아서서 한참이나 올라온 해를 보며 나도소망을 빌었다.

모든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기를빌었다.





전망대를 오르려고다리를 지나니 오징어가 바닷바람에 마르고 있다.

줄지어 널려 있는 오징어를 보며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먹으직스럽나 보다....................





전망대 주변의 바위에는 이름도 있다.

코끼리바위, 촛대바위............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가 곱다.













구름 사이로 숨었던 해가 잠시얼굴을 내밀다가 다시 구름속으로 들기를 반복한다.

바다는아직도 일출의여운에서 벗어나지를 않으려고 하였다.









드라마 촬영지라 소개되고 있는 집은 여느 집과 다르지 않았다.

멀리서 그 집을 보며 피워놓은 연탄불에 언 손을 녹였다.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아 추암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며 달리는 철길 위에서 다시 추암해수욕장을 돌아보았다.

철길 위에는이곳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젊은이들이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다.



잠시 불로그를 비웁니다.

빈집을 찾아주신 분들에게돌아오는대로인사 드리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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