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하

매화축제에 가면서 본 섬진강(20060311)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광양의 매화마을에 매화축제가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열린다.
작년에도 매화마을을 찾았는데 돌아보고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을 본 터라
올해도 그럴 것 같아서 일찍 출발을 했다.
섬진강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지났다.








섬진강................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발원하여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강.
길이 212.3㎞. 유역면적 4896.5㎢. 한국에서 아홉번째 긴 강으로,
진안군 백운면과 마령면 등에 충적지를 발달시키고, 성수면에서 굽이굽이 흘러 임실군 운암면에서 갈담저수지로 흘러든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도경계를 이룬다.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부터 하천 양쪽에 넓고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1928년 동진농업주식회사(동진농장)가 임실군 강진면에 운암제를 축조하였고
65년 운암제 아래 섬진강다목적댐이 건설되어 유역변경식 발전을 하며 계화도 간척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하구 광양만에는 광양제철소가 가동중이다.
하류의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에는 신라의 고찰 쌍계사와 불일암·불일폭포가 있다. 명산물로 은어와 참게가 있다.

이른 아침인데 강에서는 벌써 배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보인다.
강가에는 아직 일을 나오시지 않은 분을 기다리는 배도 한가로이 있다.







섬진강에서 밤을 새운 갈매기가 비상을 하며 반긴다.





아침해가 구름 속에서 나오려 하지만 안개는 쉬임없이 해를 가린다.



하동철교에 기차라도 지나가면 좋으련만.........



매화마을 입구에 수월정과 섬진강의 유래를 알려주는 비석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강은 여류롭게 흐르고 일없는 배는 흐르는 물에 선체를 내맡기고 흔들리기만 한다.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도의 봄을 찾아서(20060319)  (42) 2006.03.22
섬진강 만남의 곳 화개장(20060311)  (48) 2006.03.17
거제도 노자산(20060205)  (45) 2006.03.02
겨울 진양호의 일몰(20060204)  (46) 2006.02.22
화왕산 억새태우기(20060212)  (44) 200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