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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섬진강 만남의 곳 화개장(20060311)

다음 행선지를 화개장터로 하여 이동을 하였다.



남도대교를 지나 화개장엘 가니 그곳에는 고로쇠 축제가 열리고 있다.
화개교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장터에는 구례사람과 하동사람만 모이지를 않았을 게다.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에 제법 모여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노전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노전 주변에는 찾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를 않는다.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수심이 드리운다.............












장승들의 배웅을 받으며 화개장을 빠져 나왔다.
화개교를 지나서 섬진강을 보니 남도대교가 국도 다리와 나란히 자태를 보여주었다.



바쁘게 돌아보고 구례 산동의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5시인데도 날씨가 흐리고 황사가 날아와서인지 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것 같다.



산수유도 아직은 조금 이르다.
25일부터 산수유축제가 열린다고 현수막이 붙여져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 좋다.
바위사이로 자라는 버들개지가 꽃을 피운 것도 있다.










산수유 마을을 갔다가 지리산온천랜드에서 산비탈님이 사주시는 산채정식을 먹고
7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남도대교의 야경이 너무 곱다.
다리에 조명이 시간마다 다르다.
파랑에서 빨강으로 다시 파랑으로 변하는 조명이 고와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