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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부여 궁남지(20060802)

부여에도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 있었다.
바로 궁남지이다.



백과사전에서는 궁남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를 하고 잇다.


사적 제135호.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東南里) 소재. ‘마래방죽’이라고도 한다.
부여읍에서 남쪽으로 약 1km 지점에 있으며, 동쪽에는 초석(礎石)이 남아 있고, 주변에 옛 기와가 많이 산재하여 있다.
또 부근에는 대리석을 3단으로 쌓아올린 팔각형의 우물이 있는데, 지금도 음료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 궁남지는 백제 무왕(武王)의 출생설화와도 관계가 있다.
무왕의 부왕인 법왕(法王)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다 용신(龍神)과 통하여 아들을 얻었는데,
그 아이가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셋째딸인 선화공주(善花公主)와 결혼한 서동(薯童)이며,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이 바로 이 서동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는 이곳이 별궁터였고 궁남지가 백제 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별궁의 연못이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백제의 정원(庭園)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궁남지의 조경(造景) 기술이 일본에 건너가 일본 조경의 원류(源流)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궁남지 주변의 연꽃밭에는 길이 잘 정리되었고 원두막이 있어 편안하게 연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궁남지를 돌아보며 사진을 담으려니한낮의 더위는 금새 온몸을 땀으로 젖게 하였다.





연못 주위에는 수양버들이 심어져 있고 벤취가 있어
잠시나마 쉬면서더위를 식힐 수가 있었다.








연못 중앙에는 서동의 출생과 관련이 있는 포룡정이란 정자가 세워져있고
포룡정을 갈 수 있는 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다리위에 서니 서동이 된 것 같은생각도 들었다.







연못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쏘아올리고 있었다.

다리 위에서 유심히 보니떨어지는 물들이이 무지개를 만들기도 하였다.








궁남지 한켠에 돛단배가 있다.
때로는 연못을 띄우기도한다는데.................




원두막에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원두막에서 연꽃을 담기도 하고

그네를 밀어주는 모습이 있나 하면
물차를신기해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궁남지의 모습은 정겹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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