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바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낙동강과 주변의 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폭포바위를 지나니 산행로가 여유로워집니다.
참나무 종류의 나뭇잎이 등산로에 수북합니다.
낙엽을 밟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폭포바위에서 조금 더 오르니 무척산 명물 중의 하나인 천지못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연못은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이곳에 못을 파서 수로왕능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지못을 찾은 아이들은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못을 기억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천지못 옆으로 건물이 듬성듬성 들어서 있는데, 바로 무척산 기도원입니다.
기도원의 건물과 나무들이 연못가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바람이 잔잔하였다면 연못에 고운 반영을 볼 수 있을텐데
바람이 작은 물결을 만들어 반영을 방해하였습니다.
천지못 둑에서부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1.2km입니다.
천지못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천지못까지 오는 길보다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난 산행로를 가면서 심호흡을 계속 하였습니다.
솔향의 상큼함이 가득합니다.
산능선을 따라 가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정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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