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앞의 직사각형 연못으로 유명한 개심사를 찾았습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사찰이지만 서산을 대표하는 절이라고 합니다.
단청을 하지 않은 일주문이 소박하며 현판 글씨도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심사를 소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미면에서 6km쯤 떨어진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주차장에서 절마당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이 호젓하고 아름다운데 봄철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개심사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구조 형식은 다포집 계통과 주심포집 계통의 기법을 혼합한 절충식이다.
1484년, 성종 15년에 지어졌으며,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이 있어 눈에 띈다.
일주문에서부터 개심사를 오르는 길은 평지와도 비슷한 길을 가다가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개심사 입구를 알리는 돌 비석을 만나면 돌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세심동과 개심사 입구라고 쓴 비석이 너무 소박하였습니다.
돌 계단을 오르면서 가을이 지나간 흔적을 보았습니다.
발에 느껴지는 낙엽의 촉감이 정말 좋습니다.
개심사를 들어가려면 연못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직사각형 연못에 떨어진 낙엽이 가득합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낙엽 사이로 연못 속에 담긴 개심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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