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오래 전부터 벼르던 가야산을 올랐습니다.
바르게삶님과 대구에 사시는 이웃님과 해인사 톨게이트에서 8시에 만났습니다.
해인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한대를 이용하여 백운동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백운동에서 9시에 가야산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가야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꽃들과 눈맞춤을 한다고 시간을 많이 지체하였습니다.
무더위를 걱정하였는데
숲이 좋고 바람이 많이 불어 땀을 별로 흘리지 않고 산을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꽃을 담으려는데 초점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숲을 벗어나니 암봉이 보입니다.
암봉이 너무 멋집니다.
바위 능선을 타고 가면서 보는 풍광이 모두 그림 같습니다.
길이 가파를수록 보여지는 풍광은 더욱 멋집니다.
철계단을 오르고 바위를 돌아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숨은 차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시원합니다.
멀리 가야산의 상왕봉이 보입니다.
칠불봉 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칠불봉에 오른 사람들이 아찔해 보입니다.
칠불봉을 오르기도 전에 주변의 경관에 넋을 잃게 합니다.
칠불봉에 올랐습니다.
전에는 상왕봉(1430m)이 주봉이라 하였는데
실측 결과 칠불봉(1433m)이 상왕봉보다 3m가 높다고 하였습니다.
하여 이제는 칠불봉이 가야산의 주봉인 셈이죠...........
칠불봉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가야국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許荒玉)과 결혼해 왕자 10여 명을 두었는데,
큰아들 거등(居登)은 왕위를 계승하고, 둘째와 세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허씨의 시조가 됐습니다.
나머지 7왕자는 허 황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 후 깨달아 생불이 됐다 하며,
그 밑에 칠불암터가 있다는 전설입니다.
칠불봉에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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