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간월재를 찾아 나섰습니다.
21일인 토요일까지 비가 내려 포장으를 하지 않은 간월재 주차장은
땅이 패인 곳에는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간월재를 오르는 길을 따라 400m 정도 오르니 홍류폭포가 있었습니다.
신불산이 자랑하는 홍류폭포입니다.
무지개 홍(虹)자 홍류(虹流)폭포이니만큼 그 아름다움을 이름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안내에 의하면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약 33m나 되는데 이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리고
위에서 흩어져 내리는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다고 하였습니다.
날씨가 개인다고 하였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숲이 우거져서 홍류폭포가 있는 계곡은 제법 어둡습니다.
홍류폭포에서 나와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잘 닦여진 임도가 나왔습니다.
산허리를 구비구비 돌아서 간월재를 올랐습니다.
산 아래에서부터 운무가 피어오르고 간월산이 운무에 싸이고 있었습니다.
간월재를 눈앞에 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안개비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점차 주룩주룩 내립니다.
간이 매점의 파라솔 밑에서 비를 피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는 그치지를 않았고 비를 맞으며 간월재만 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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