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8경의 제2경이 석문입니다.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멀지 않은 산에 있었습니다.
어둠이 천천히 찾아들고 있었지만 석문을 가려고 전망대가 있는 산으로 향했습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 신나는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에 분수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음악분수대입니다.
소리에 고저에 따라서분수의 높이가달라집니다.
음악분수대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도담삼봉이 내려다 보입니다.
모터보트가 도담삼봉 옆을 지나고 있습니다.
황새 한마리가 앞을 가로질러서날아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100 여 m를 가니 무지개 모양의 돌문이 보입니다.
그 높이가 아무래도 20-30m가 넘을 것 같고 너비도 10m를 훌쩍 넘을 것 같았습니다.
구멍이 뚫린 사이로 남한강이 보입니다.
단양이 자랑하는 단양8경 중에 제2경인 석문입니다.
석문을 갔다가 돌아나오는데 여전히 음악분수대에는 분수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더욱 신이 나나 봅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동쪽 하늘에 달이 남한강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10월 보름입니다.
단양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쏘가리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얼큰한 쏘가리매운탕의 맛을 도저히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다리에 조명이 곱습니다.
내일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올라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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