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암을 보고는 중선암을 찾아서 선암계곡을 거슬러 갔습니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을 가는 것이 그저 즐겁습니다.
하선암에서 10여 분도 걸리지 않아 중선암이란 안내판이 보입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중선암에 대한 안내입니다.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증 선생이 명명한 곳으로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어 맑은 계류와 더불어 여름철 유람과 휴양지로서 최적의 절경을 이룬다.
골짜기로 흐르는 맑은 물속에서 쌍용이 승천하였다는「쌍룡폭포」가 있고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 하나는「옥염대」또 하나는「명경대」라 부른다.
옥염대 암벽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四郡江山三仙水石)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尹憲柱) 선생이 특서한 것으로
사군이란 당시의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을 일컫는다.
도락산의 흰 바위와 노송이 느릿느릿 내려 있고
화강암석의 빛과 맑은 하늘의 구름이 중선암 물에 비쳐있는 절경에 반해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명현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위에 각자된 이름만도 300명이넘는다.
중선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차를 세우니 구름다리가 있었습니다.
다리를 지나면서 본 계곡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중선암은 다리에서 한참 내려와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백색의 웅장한 바위가 있었고
작지만 폭포도 보았습니다.
중선암을 보고 올라오니 모래 장난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자매들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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