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우포를 갔을 때만 하여도 새싹이 돋으면 찾으리라고 다짐을 하였지만
봄꽃이 피니 꽃을 만나러 다닌다고
우포를 잊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우포가 생각이 났습니다.
5월 둘째 일요일 아침에 우포를 찾았습니다.
우포가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우포가 맞는 아침을 보려고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물안개는 피어오르지 않았지만
화왕산에서 바로 뜨는 해는 보지를 못했지만
아침 일찍 고기를 잡으러 나온 쪽배를 탄 어부가 있었고(실은 부탁을 받고 나오셨지만..........)
구름 사이로 빛내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포는 5월의 아침을 맞고 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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