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루의 누각 아래를 들어서면하단의 뜰 한켠에 향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이 꽤나 오래되었을 듯 싶습니다.
향나무 뒤로 계단 양쪽으로 석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시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 앞의 뜰입니다.
대웅전 앞에 특별한 석물이 없어 뜰이 더욱 넓게 느껴집니다.
은해사의 안내에 의하면
은해사는 조선시대 대부분의 산지가람처럼 단탑단금당식(單塔單金堂式)으로 가람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대웅전 앞에 있던 오층석탑은 최근 보존을 위해서 부도전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에는 보화루가 있고 보화루 좌우로 심검당과 설선당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장방형의 정원이 있는 중정식 가람배치 구조입니다.
중정은 장방형이지만 중간부분에 계단을 축대를 만들어 놓아서
보화루로 들어오는 참배객이 볼 때 정방형에 가깝게 보여서 대웅전이 더 웅장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대웅전의 현판 글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은해사 홈페이지에서 은해사는 추사와 인연이 있다고 하면서
문 위의 편액인 은해사, 불당의 대웅전, 종각의 보화루, 불광각, 노전의 일로향각
이 다섯점의 추사 글씨는 은해사의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재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웅전에는 보물로 지정을 받은 은해사 괘불탱이 있습니다.
전각 안에는 괘불화를 보관하는 긴 나무상자도 보았습니다.
대웅전을 들어가는 오른쪽 옆문에 한국33관음성지 제18호 은해사라는 표시도 눈길을 끕니다
대웅전의 왼쪽 뒤에 작은 전각이 보입니다.
단서각입니다.
대웅전의 오른쪽 뒤에 지장전입니다.
지장전 옆의 요사채에 단풍이 고왔습니다.
단풍나무 아래에 담도 기와와 흙으로 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장전 앞으로 전각이 있는데 사잇길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의 뜰 오른쪽에 심검당입니다.
은해사 다실로 이용이 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국화차를 마시면서 쉬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차도 있었지만 가을이라고 국화차를 마셨는데 국화향이 참 좋았습니다.
심검담과 마주한 전각은 설선당이라고 하였습니다.
은해사 대웅전 앞은 참 시원스런 느낌입니다.
보화루까지 특별한 건축물이나 석조물이 없어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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