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간절곶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간절곶에 들렸습니다.
간절곶에 대한 안내는 울산광역시 홈패이지에서 간절곶에 대한 소개를 참고로 하였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은
등대가 있는 근방의 넓은 지역이 바다에 불쑥 튀어나온 일대를 범위로 하고 있습니다.
간절이란 명칭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 곶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한자로 간절(艮絶)이라 표기해온 것입니다.
이곳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새천년의 첫날에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2000년 1월 1일 07:31:7초) 곳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무척이나 차가왔습니다.
그런데도 간절곶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언덕위에 서니 거북상과 세모녀상, 어부상, 소망우체통이 보입니다.
거북이 등에 새천년의 비상을 꿈꾸며 쌍룡이 용틀임을 하고 있는 거북상입니다.
바닷가 제일 끝 부분에 세모녀상이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향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은 세모녀상이라고 합니다.
지아비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삼국유사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어부상도 있습니다
바다를 향하여 나아가려는 어부의 힘찬 모습이 멋집니다.
소망우체통도 간절곶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높이 5m, 가로 2.4m, 세로 2.0m, 무게가 무려 7톤이나 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담아서 보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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