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도의 일출을 보려고 다시 진하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울산에 간 길이라 진하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밤에 찾은 명선도는 조명을 밝히고 있어 야경도 멋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멋진 통나무집도 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망설이다가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파도가 거세게 치고 있었고 바닷바람이 매서웠지만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나와있었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 사이로 붉은 빛이 감돌기는 하지만
물안개도 피어오르지를 않았고 고운 일출을 보기는 아예 글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립니다.
먼길을 마다않고 오셨으니 그럴 수 밖에.................
파도가 무척 거셉니다.
일출을 볼 수 없는 대신에 파도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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