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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덕유산 중봉을 가면서(20090128)

산장을 지나 중봉을 향하여 눈을 밟으며 갔습니다.
길가에 쌓인 눈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입니다.
돌아보니 향적봉에서 산장을 내려오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철탑에서 눈이 녹으면서 떨어집니다.
눈가루가 날립니다.
철탑 주변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눈에서 구르고 싶은 충동감도 생깁니다.











중봉 가는 길에 눈에 익은 주목입니다.
지나면서 잠시 추억을 담아가기도 하는 곳입니다.








나무 사이로 난 길을 벗어나니 시야가 시원스럽습니다.
중봉이 바로 보입니다.





나뭇가지에 눈이 뭉쳐져 달렸습니다.
가지 끝에 눈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온세상이 눈으로 가득합니다.
눈길을 헤치며 가는 길이 여간 즐겁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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